[르포] 서울 한복판에서 체험하는 항공기 1등석…‘에미레이트 항공 트레블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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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항공기 1등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열렸다. 에미레이트 항공이 서울 종로구에 개소한 ‘트래블 스토어’다. 이곳에서 항공기 1등석 체험뿐만 아니라 전담 여행 컨설턴트를 통해 항공권 예약부터 비자 안내, 맞춤형 여행 계획까지 세울 수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이 개소한 서울 트래블 스토어 / 출처=IT동아
브랜드 경험 제공하는 복합 리테일 공간 ‘서울 트래블 스토어’

에미레이트 항공 서울 트래블 스토어(Travel Store)는 2025년 7월 9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타워8에 공식 오픈했다. 당시 개소식에는 에미레이트 항공 여객영업 및 지사 총괄 수석부사장 나빌 술탄(Nabil Sultan), 극동지역 부사장 오한 압바스(Orhan Abbas), 한국 지사장 장준모를 비롯해,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H.E Abdulla Saif Al Nuaimi)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서울 트래블 스토어 개소식 현장 / 출처=에미레이트 항공

‘트래블 스토어’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험까지 제공하는 복합 리테일 공간이다. 세계 각지 주요 도시에 오프라인 매장 형태로 설치됐으며, 항공권 예약과 좌석 체험, 기념품 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40평 규모인 서울 트래블 스토어는 에미레이트 항공 기내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로 설계됐다. 아랍에미리트의 국가 수목인 가프 나무(Ghaf Tree) 문양을 비롯해 베이지 톤 인테리어와 항공사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케 하는 좌석으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한다.
서울 트래블 스토어 / 출처=에미레이트 항공
매장 한 켠에는 실제 기내 퍼스트 클래스 스위트(First Class Private Suite)를 그대로 구현, 소비자가 탑승 전에도 프리미엄 서비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서울 트래블 스토어 내에 마련된 퍼스트 클래스 스위트 체험존 / 출처=IT동아
서울 트래블 스토어 내에 마련된 퍼스트 클래스 스위트 체험존 / 출처=IT동아
실제 좌석처럼 완전히 뒤로 젖히고 누울 수도 있으며, 각 수납함의 위치와 제공되는 어메니티, 헤드셋 등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서울 트래블 스토어 내에 마련된 퍼스트 클래스 스위트 체험존 / 출처=IT동아
서울 트래블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경험도 제공한다. 셀프서비스 키오스크로 항공편을 검색할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 셀피 미러로 셀카를 촬영한 후 여행지 사진과 자신의 모습을 합성할 수도 있다.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실시간 노선 정보와 프로모션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여행지 정보를 키오스크로 살펴보는 모습 / 출처=IT동아
인터랙티브 셀피 미러 / 출처=IT동아
상주하는 전담 여행 컨설턴트를 통해 일정 계획부터 비자 안내, 맞춤형 여행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오후 4시 30분 이전까지 방문하면 현장에서 바로 항공권 예약도 가능하다. 서울 트래블 스토어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서울 트래블 스토어 전담 여행 컨설턴트가 소비자와 상담하는 모습 / 출처=에미레이트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관계자는 “자사는 2005년 한국 취항 이후 서울-두바이 노선을 누적 1만4000회 이상 운항하며, 5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며 “한국 취항 2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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