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행사 ‘제 3회 서울 시니어 스마트 페스타’가 9월 12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초고령 사회, 스마트와 동행하는 세상’이다. 서울특별시 내 노인종합복지관과 어르신복지관 등 유관 기관 40여 곳의 관계자와 어르신 1000여 명이 행사장에 모였다. 신한은행과 CJ프레시웨이, 아워홈과 그레이스케일, 두뇌싱긋연구소 등 기업 20여 곳도 참여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서울 시니어 스마트 페스타는 어르신들에게 복지 서비스와 다양한 스마트 기술의 체험 기회를 제공, 이들이 사회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 돕는 행사다. 프로그램으로는 ▲참가자들이 스마트 기술 지식을 겨루는 도전! 골든벨 ▲스마트 경진대회 준결승과 결승 ▲축하공연 ▲스마트 경진대회 시상과 행운권 추첨 등이 마련됐다.
이 가운데 스마트 경진대회 준결승과 결승에 참가자들의 관심이 모였다. 종목은 두뇌싱긋연구소가 개발한 게임 ‘전국두뇌자랑’이다. 이 게임은 단어와 도형 찾기, 장애물 피하기와 물건 이름 맞추기, 이름 외우기 등 40종의 미니 게임으로 구성된다. 미니 게임은 어르신의 기억력과 수리력, 어휘력과 주의력, 집행 능력 등 인지 능력을 강화하도록 만들어졌다. 버튼 세 개로 구성한 콘트롤러로 누구나 손쉽게 즐기는 점도 전국두뇌자랑의 장점이다.
예선을 거쳐 준결승과 결승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은 전국두뇌자랑 게임을 하며 실력을 겨뤘다. 결과를 토대로 대상, 최우수상과 우수상 시상이 각각 이뤄졌다.
행사가 열린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 로비와 김덕윤홀에는 스마트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면서 여가를 즐기도록 도울 디지털 기술, 돌봄 관계자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와 상품을 소개한 자리다.
박일하 서울특별시 동작구청장은 축사에서 “동작구는 서울특별시 한가운데 자리 잡은 교통 요지이자 자치구 25곳 가운데 주민 행복지수 1위를 차지한 곳이다. 이 곳에서 어르신과 복지 관계자들 모두가 즐겁게 살도록 돕는 제 3회 서울 시니어 스마트 페스타를 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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