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거진 엘르 재팬이 한국인 9명의 뷰티 루틴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생활 습관, 식습관, 내부 건강 관리까지 포함된 ‘이너뷰티’ 방식이 핵심으로 꼽혔다. 사진=게티이미지
한국 여성 특유의 맑고 투명한 피부 비결이 일본 뷰티 업계와 현지 독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한 화장품 사용이 아니라 물 섭취, 영양 보충제, 식습관, 수면·명상까지 이어진 종합 관리 루틴이 ‘피부 미인’의 비밀로 주목받았다.
지난달 25일 패션·뷰티 잡지 엘르 재팬은 한국인 9명의 일상 루틴을 소개하며 “일본 여성들이 따라 하고 싶은 자기 관리법”이라고 보도했다.
● 물 마시면 붓기 해결된다
사진=게티이미지 한국 미인들은 공복에 미지근한 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매일 2~3리터의 물을 꾸준히 섭취해 피부 톤을 밝히고, 붓기를 줄이며 장 건강까지 챙긴다. 팥·호박을 끓인 물로 체내 독소를 배출하거나, 옥수수수염·계피·인삼·오미자 등 동양 전통 원료가 들어간 차로 붓기를 관리한다.
● 유산균·비타민·콜라겐 영양도 꼼꼼하게
사진=게티이미지 아침에는 유산균, 오메가3, 비타민C·D, 엽산, 콜라겐 등 보충제를 섭취한다. 밤에는 아미노산, 마그네슘 등을 추가로 보충해 피로 회복을 돕는다. 우리나라에는 콜라겐 젤리·스틱형 음료 등 간편한 제품이 많아 ‘이너뷰티’ 관리하기 편하다. ● 샐러드 먹고, 사과식초로 혈당 잡아
사진=게티이미지 이들은 그리스풍 샐러드와 계란, 오가닉 레몬즙으로 단백질과 비타민C를 보충한다. 과식한 날에는 애사비(사과식초)를 마셔 혈당을 조절하고, 평소에는 저당·제로 슈거 제품으로 식습관을 관리한다. 이러한 식습관이 몸매와 피부 건강을 동시에 지탱하는 비결로 소개됐다.
● 목주름은 넥 마스크로, 피부는 콜라겐으로
사진=게티이미지 목주름과 피부 탄력을 위해 넥 마스크·올인원 팩을 사용한다. 피부에 바르는 외적 관리와 함께, 콜라겐 섭취를 병행해도 좋다. 저분자 콜라겐 제품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효과적인 루틴으로 꼽혔다. ● 밤 10시 취침-아침 6시 요가·명상
사진=게티이미지 수면 시간 관리도 철저하다. 밤 10시에 잠들고 아침 6시에 일어나 요가와 명상으로 하루를 연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수면과 마음의 안정이 피부 건강과 에너지 유지에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에서 주목한 한국 여성들의 ‘이너뷰티’가 단순 피부 관리가 아닌 몸의 내부 건강, 식습관, 생활 균형까지 포함한 종합 자기 관리 철학이라고 분석한다. 일본인이 선망한 ‘한국 미인’의 비밀은 화장품이 아닌 생활 습관과 내면 관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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