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6번째 ‘ESG 보고서’ 발간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7월 11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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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 한 해 동안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미래 전략을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보고서는 △친환경 가치사슬 △지속가능한 제품 △책임 있는 참여 등 글로벌 ESG 비전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의 지속가능경영 실천 내용을 소개했다.

보고서에는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ESRS)의 이중 중대성 평가 가이드를 적용해 사회·환경·재무적 영향을 반영한 공시 체계와 자연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협의체(TNFD)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생물다양성 관련 공시도 강화했다.

한국타이어는 기후 변화와 자원순환 등 주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 변화 완화 △에너지 효율성 관리 △유해물질 관리 △자원순환 △근로자 건강·안전 △인권 존중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연구개발 및 기술 혁신 등 8대 중점 과제를 선정하고, 각 항목별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개했다.

글로벌 ESG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EU 산림전용방지규정(EUDR)’ 대응을 위한 전사 위원회를 구성하고, 천연고무 공급망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와 점검·보고 체계를 수립했다. 권역별 ESG 이슈를 추적·관리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을 뒷받침하는 내부 운영 체계 강화 노력도 지속 중이다. 2021년부터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운영해 ESG 중심 경영 기조를 명확히 하고,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타이어 산업의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성과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효성첨단소재, SK케미칼과 협력해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페트 섬유 타이어코드 상용화에 성공했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에 지속가능 원료 77%를 적용해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폐타이어 열분해 오일 기반 ISCC PLUS 인증 카본블랙 3종을 양산에 적용한 바 있다.

이외에도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인권경영 강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09년 CSR 전담 조직 신설을 시작으로 ESG 경영 기반을 강화해 왔다. 2010년 ESG 전략 및 운영위원회 발족, 2018년 친환경 순환경제 전략 E.서클 선언, 2023년 이사회 자체 성과 평가 도입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고도화해 왔다.

ESG 보고서는 인터랙티브 PDF 형식으로 제작돼 한국타이어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 ESG 페이지에서 PC와 모바일로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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