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낮엔 기차타고, 밤엔 불꽃놀이… 롤스로이스급 ‘신검단 로열파크시티Ⅱ’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10월 1일 2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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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극장·레스토랑·수영장·헬스장·골프장·탁구장·당구장·워터파크·스카이라운지·게스트하우스·키즈카페·독서실·놀이터·셔틀버스… 보통은 마음먹고 떠나는 고급 리조트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다. 서울 래미안 원베일리 같은 수십억원대 아파트에서도 보기 힘든 수준이지만 ‘신검단 로열파크시티Ⅱ’에서는 이 모든 커뮤니티를 집 앞에서 일상처럼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

일일이 나열하기 벅찰 만큼 풍부한 커뮤니티 인프라에 더해 365일 쾌적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실현하는 설계와 첨단 시스템은 고급 주거 수요자들의 기대를 뛰어넘으며 삶의 질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지 안팎으로 황톳길을 개장한 데 이어 입주민 전용 미니 기차 운행까지 더해지며 주거 커뮤니티 개념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신검단 로열파크시티Ⅱ가 자동차로 치면 제네시스 가격대지만, 품질과 콘텐츠는 롤스로이스에 비견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 9월 27일,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로열파크시티Ⅱ를 찾았다. 단지 상징인 최장 330m 길이의 초대형 문주 맞은편, 테마가든 한켠에서는 소규모 공연이 한창이었다. 그 곁으로 ‘로열 트레인’ 한 대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다. 공원과 공연, 기차가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고급 휴양지의 한 장면처럼 여유롭고 활기찼다.

총 3칸으로 구성된 미니 전동 기차는 각 칸마다 네 명씩 넉넉히 앉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탑승객들은 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한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좌석에 앉았고, 저마다 스마트폰을 꺼내 순간을 기록하기 바빴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얼굴엔 기대와 웃음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열차는 가든 정원 초입에서 출발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조성한 조경 시설을 따라 천천히 이동했다. 약 6만6000㎡, 축구장 10배 규모에 달하는 조경 공간은 총 다섯 가지 테마 가든으로 구성돼 있다. 도보로 둘러보면 한 시간이 훌쩍 걸릴 넓은 공간이지만, 전동 기차를 타면 약 10분간 여유롭게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새로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질 때마다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했고, 한눈에 정원을 감상할 수 있어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가장 먼저 ‘피크닉 가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도심 속 숲을 테마로 한 이 공간은 나무 사이에 돔 형태의 파고라가 설치돼 있어 산책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이어지는 ‘로열 가든’은 유럽풍 조각 분수와 전나무 숲길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패밀리 가든’은 뉴욕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한 잔디 광장으로, 넓은 초록 잔디 위에 수경 시설과 운동 공간이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하얗게 만개한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는 풍경은 여느 관광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이영호 DK아시아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은 “로열 트레인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황톳길 코스를 오가며 입주민들에게 일상 속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단지 내에서도 운영해 가족 단위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기차에서 내려 단지 북쪽 방향으로 걸어가면 또 하나의 ‘명소’가 펼쳐진다. 바로 4.5km에 달하는 황톳길이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최장 수준의 길이를 자랑한다. 황톳길 바닥은 마사토층과 20cm 두께의 천연 황토로 이뤄져 있다. DK아시아는 이 황톳길을 곧 12km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로열파크시티Ⅱ 정비 과정에서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황톳길 조성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여러 주민들은 신발을 벗고 황톳길 위를 맨발로 걷고 있었다. 발바닥에 전해질 적당한 온기와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흙의 감촉, 여기에 선선한 가을바람이 더해져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자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심에서는 좀처럼 느끼기 힘든 진정한 오감 체험이다.

한 입주민은 “메밀꽃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심신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며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앞에서 황톳길 같은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곳은 가족 단위의 가벼운 산책부터 시니어 세대의 건강 트레킹 코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황톳길 한켠에는 물세족장이 마련돼 있어 언제든 앉아 쉬고, 발을 닦고 돌아갈 수도 있다.

신검단 로열파크시티Ⅱ의 낮이 기차와 황톳길로 채워졌다면, 밤은 음악과 불꽃으로 물들었다. 테마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로열 가든 페스티벌’ 특집 콘서트가 열려 수많은 입주민과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가을밤을 만끽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는 약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했다.

이번 콘서트는 인천 지역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로열 가든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행사였다. 왁스·김원준 등 대중적으로 친숙한 가수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무대 위 음악과 함께 단지를 수놓은 불꽃놀이가 절정을 장식하며 제2회 로열 가든 페스티벌의 밤은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이 모든 기획은 입주민들에게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DK아시아의 주거 문화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로열파크시티Ⅱ는 어느덧 제법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처음 방문했을 당시만 해도 콘크리트 건물만 덩그러니 서 있던 삭막한 공간이었다. 준공 이후 단지 안팎으로 다채로운 색이 입혀졌고, 전혀 다른 공간으로 바뀌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조경이다. 단지 내에는 전나무, 팽나무를 비롯한 약 180만 그루의 특화 수종이 심어졌다. 한 해의 계절을 지나며 더 풍성하게 자라났다. 특히 고급 향수 원료로 쓰일 만큼 진한 향기를 자랑하는 은목서가 아파트 곳곳에 자리했다. 4m 높이의 은목서만 해도 40그루 이상이다. 나무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메인 수경 시설 ‘로열 캐널 애비뉴’는 입주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명소가 됐다.
DK아시아는 조경을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명품 조경 유산’으로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이를 위해 총 1233억 원의 공사비를 자체 증액하며 하이엔드 아파트 조성을 추진했다. 이 조경 작업은 60년 경력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국내 최대 규모 ‘로열파크시티 트리니티 라운지’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실제로 이날 오후 6시 라운지에는 식사를 기다리는 입주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메인 메뉴였던 곰탕은 한 시간 만에 완판됐다. 만원으로 신세계푸드의 영양가 높은 뷔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메인 메뉴는 신세계푸드 전속 영양사가 설계한 식단에 따라 매일 바뀐다.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도 눈에 띈다. DK아시아는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5년간 무상 운영하고 있다. 단지에서 인천2호선 검단사거리역까지 10분 간격, 출퇴근 시간에는 공항철도 검암역까지 30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된다. 인근 초등학교와 연결되는 셔틀도 마련됐다.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연말부터는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가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도 입주민들이 요청하면 문을 열고 있지만 시설을 추가로 보강 중이다. 50m 복층형 인도어 골프장, 테크노짐 장비가 갖춰진 피트니스센터, 그리고 인천 최초 단지 내 영화관 ‘로열 씨네마 라운지’도 이미 입주민들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의료 서비스도 강화됐다. 인천 대표 대학병원인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국제성모병원과 연계해 24시간 응급 대응이 가능한 직통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DK아시아는 이 일대를 총 3만65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한다. 8개 사업지가 상업·편의·문화시설을 공유하며 ‘상생과 공존의 도시’로 완성될 예정이다. 현재 검단3구역 4533가구 대단지가 조성에 착수했고, 로열파크시티 핵심 축인 ‘에코메타시티’는 인천시 주도로 지난 5월부터 사업이 본격화됐다.

DK아시아 관계자는 “로열파크씨티가 새롭게 제시한 주거문화의 미래와 커뮤니티 그리고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가 한국 기업 평판연구소 등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DK아시아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로열파크씨티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프리미엄 리조트 라이프를 통해 건강한 쉼과 일상이 힐링이 되는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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