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본투표만큼 비중 큰 사전투표 D-3… 아직도 겉도는 선거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5/131679938.1.jpg)
[사설]본투표만큼 비중 큰 사전투표 D-3… 아직도 겉도는 선거판
21대 대통령을 뽑는 6·3 대선 사전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달 3일 본투표에 앞서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1차 본투표’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 3년 전 20대 대선 때 사전투표율은 36.9%로 당일 본투표율 40.2%와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22대 총…
- 2025-05-25
21대 대통령을 뽑는 6·3 대선 사전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달 3일 본투표에 앞서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1차 본투표’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 3년 전 20대 대선 때 사전투표율은 36.9%로 당일 본투표율 40.2%와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22대 총…
전국 각급 법원의 판사 126명으로 구성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오늘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에 대한 파장이 커지자, 일부 판사가 법관대표회의를 소집하자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회의에선 대법원 선고의 신…
급속한 고령화로 의료비 지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진료비와 약값 등 개인이 직접 부담하는 의료비가 200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00만 원을 넘어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 건보 적용이 안 돼 개인이 부담한 의료비는 1인당 103만541…
6·3 대선이 임박했다. 그사이 또 뭔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지만 현재 가장 큰 관심사는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여부인 것 같다. 사전투표 전날인 28일쯤 가부간 결판이 날 것이다. 10% 문턱을 살짝 넘은 이 후보 지지율이 좀 더 올라 15%에 근접하면 이 후보가 칼자루를 쥐…
22일 제주의 한 중학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교사는 사흘 전 제자에게 이런 문자를 보냈다. ‘OO아, 항상 네 편에 누님이 있다는 거 잊지 말고, 담임 입장에선 학교 열심히 나왔으면 좋겠다. 담배 못 끊겠으면 줄였으면 좋겠다. 잘 자고 내일 보자.’ 중3 담임이던 이 교사…
요즘 영국은 세계 외교가에서 부러움을 사고 있다. 동맹국에까지 대대적인 관세 공격을 가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사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8일 미국과 무역합의를 이룬 첫 국가가 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영국산 자동차의 관세율이 기존 25%에서 10…
1954년 미국에서 담배 회사가 흡연 피해를 배상하라는 첫 ‘담배 소송’이 제기됐다. 그러나 당시 의학 수준은 담배와 질병 발생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흡연은 개인의 선택’이라는 사회적 인식도 판결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이후 유사한 소송이 이어졌지만 1980년대까지 미…
“살아 있는 사람들의 지옥은 미래의 어떤 것이 아니라 이미 이곳에 있는 것입니다.”―이탈로 칼비노 ‘보이지 않는 도시들’ 중실은 이 뒤로 이어지는 문장들이 진짜다. 현존하는 지옥에서 벗어나는 두 가지 방법을 말하는 구절이 나오기 때문이다. 단테 이후로 우리는 지옥이란 ‘이곳에 들어오는…
학원 가는 길에 잠시 놀이터에 들렀습니다. 가방과 신발까지 훌훌 벗어 던졌습니다. 그네 따라 마음도 가벼워지는 시간이기를.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스스로에게 자유를 부여한 날이었다. 카페에 갈까 하다가 문득 대학 도서관이 떠올라 집에서 40분 거리의 모교로 향했다. 평일 낮 지하철은 한산했고, 쏟아지는 봄볕 아래 꾸벅꾸벅 고개를 떨구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 가슴은 혼자 비밀을 간직한 듯 뛰었다. 오랜 기간 생각만 해온 작은 사치가…
부모가 아이에게 세상에는 안 되는 것도 있고, 참아야 하는 것도 있고,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훈육의 시작이다. 이런 것들을 가르칠 때 부모는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는 등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 분명하지만 정서적으로 안전하게 가르쳐야 한다. 만약…
1985년 ‘플라자 합의’에 트라우마가 있는 일본은 미국과 관세 협상을 하기 전부터 인위적 엔고가 협상 테이블에 오를까 노심초사했다. 반면 한국은 미국과 원화 가치를 낮추는 개입을 자제하고, 기획재정부와 미 재무부 사이에 협의체를 구성해 환율을 관리하기로 덜컥 합의했다. 그런데도 우리…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대법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던 2심 판결을 깨고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교체가 무산되면서 김문수 후보가 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
“저도 이제는 이 클럽의 레전드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허리에 태극기를 두르고 15kg이나 되는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린 모습이 한없이 기뻐 보였다. 손흥민이 마침내 우승컵을 안았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25일 오전 10시8분께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승합차 추돌사고 후 오토바이에서 불이 났다.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토바이 동호회원 중 한 명이 “뒤에서 소리가 나면서 교통사고가 났다. 불꽃이 보인다”고 신고했다.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3분 …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이 인천 백령도 해역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2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8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고봉포구 인근 해상에서 훼손된 점박이물범 사체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체는 길이 155㎝, 둘레 120㎝, 무게 65㎏…
경남 함안의 한 폐기물 창고에서 일어난 불이 6시간 3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25일 오후 2시 55분쯤 함안군 칠북면 검단리의 한 폐기물 저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근 공장에 있던 8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날 불은 인…
코미디언 김준호가 7월 결혼을 앞두고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25일 오후 방송한 SBS TV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김준호는 제일 먼저 30년 지기 절친 배우 유지태를 만나 청첩장을 전달했다.김준호의 청첩장을 받아 든 유지태는 “지민 씨가 너무 아깝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사진)이 미국·일본 간 공동 국부펀드 설립을 제안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국부펀드는 미국 내 기술과 인프라 투자가 주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FT에 따르면 최근 손 회장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직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하되, 특정인을 겨냥해 과녁으로 삼는 정치 보복은 없을 것”이라며 “집권 초 민생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