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겨울, 한탄강 물 위를 걷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7/130989139.4.jpg)
순백의 겨울, 한탄강 물 위를 걷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안보 관광지였던 강원도 철원은 요즘 생태관광 중심지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현무암 협곡 길을 걷고, 철원평야에서 겨울의 진귀한 손님 두루미를 눈앞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탄강 협곡 절벽에 낸 아슬아슬한 잔도인 주상절리길도 좋지만, 겨울에만 개방되는 ‘한탄강 …
- 2025-02-08
《안보 관광지였던 강원도 철원은 요즘 생태관광 중심지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현무암 협곡 길을 걷고, 철원평야에서 겨울의 진귀한 손님 두루미를 눈앞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탄강 협곡 절벽에 낸 아슬아슬한 잔도인 주상절리길도 좋지만, 겨울에만 개방되는 ‘한탄강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한 달 전과 같은 2%로 유지했다. 다만 길어지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한국의 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2024년 한국 연례 …
개인정보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7일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 R1’의 개인정보보호처리방침, 이용약관 등에 대해 비교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정보 수집을 거부할 수 있는 ‘옵트아웃’ 기능이 없는 점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
“안 되는 일 없단다, 노력하면은.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노래 ‘해뜰날’에서)‘해뜰날’ ‘차표 한 장’ ‘네박자’ 등 서민의 애환을 달래는 노래로 사랑받았던 가수 송대관이 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경북 칠곡군 소재 ‘구(舊) 왜관 성당’(사진)이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된다.국가유산청은 7일 “왜관수도원이 소유하고 있는 구 왜관 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해 13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 왜관 성당은 1928년에 건립된 예배당 건물로 현재까지도 원형을 …
◇이상연 씨(고 한기택 대전고법 부장판사 부인) 별세·한동연 아티스트 동아 삼성물산 선임변호사 동균 잠실숲 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 모친상·김영환 아티스트 김준현 삼원전력 서울본부장 장모상·김예지 새예람 CEO 시모상=6일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40분 02-78…
6일부터 이틀간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리고 강풍이 불면서 사고가 잇따랐다. 제주도에서는 강풍과 눈보라로 2만여 명의 발이 묶였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오후 3시경 전북 남원시 순천완주고속도로 순천 방향 57km 지점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30여 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7일 오전 2시 35분경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앙성면)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7건 중 가장 큰 규모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유감(감지) 신고는 강원 13건, 충북 8건, 경기 2건 등 모두 23건이 접수됐다. …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외유성 출장 의혹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조아라)는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여사에 대해 “다수 관련자 조사와 자료 확보로 실체 관계를 밝히고 위법성 여부를 검토한 끝…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내가 벌인 일이다.”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법무부 대변인실 앞으로 이런 내용의 영문 이메일이 도착했다.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바로 다음 날이었다. 발신자는 “31일 밤 한국 도심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리겠다”며 자신…
홍덕수는 복수를 위해 천방주를 속이며 계획을 진행하고 이은호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책을 마련한다. 한편 신입 대각주가 된 천준화는 이런 덕수의 선택을 막고자 자기를 이용하라며 혼인하자고 제안한다. 고수라 또한 자기만의 방식으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데….
“제 이름을 사칭해 범죄 예고를 하고 있는 일본인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마음이 아픕니다.” 가라사와 다카히로 변호사(47)는 지난달 6일 동아일보 서면 인터뷰에서 일본발 허위 테러 협박에 대해 심정을 밝혔다. 자신의 이름을 사칭한 일본인들이 한국을 겨냥해 소동을 벌인 것에 대해 “일본…
《美채권에 베팅한 ‘서학개미들’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미국 채권 투자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113억 달러(약 16조 원)를 넘어섰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미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투자 수익률은 하락, 투자자들의 근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2023년이 미국을 …
지난해 6월 한국 정부가 발행하는 ‘개인 투자용 국채’가 처음 선을 보였으나 청약 미달이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는 5년 만기 국채를 추가로 발행해 투자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년물 개인 투자용 …
한낮의 찬란함이 손가락 끝에서 붉게 반짝일 때, 당신의 웃음이 무지개처럼 흩어져 사라질 때, 어째서 우리의 여름은 능소화로 피어났을까? 당신의 고단함을, 바람을, 열정을 먹고 자란 주황빛 아름다움을 함께 뒤집어쓰고, 마침내 문장 뒤에 찍힌 느낌표처럼 우리는 여름의 절정 아래 서 있다.…
최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는 세계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 줬다. 딥시크가 내놓은 생성형 AI는 오픈AI가 만든 ‘챗GPT’와 성능이 비슷하지만, 개발비가 훨씬 저렴하단 사실이 알려지며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막대한 개발비를 바탕으로 빅테크 산업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