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 “경제위기에 긴축 고집은 무책임한 방관”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취임 후 가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경제 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건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며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경기 회복의 골든타임을 …
- 2025-06-27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취임 후 가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경제 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건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며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경기 회복의 골든타임을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6일 “방위(국방)비 문제에 대해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사하게 여러 동맹국들에 비슷한 주문을 내리고 있다. 그런 논의들이 실무진 간에 오고 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을 5%로 높여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에 대…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헌법재판관 겸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김상환 전 대법관(59·사법연수원 20기)을 지명했다. 헌법재판관 후보자엔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56·23기)가 지명됐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후보자에 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부산에 사는 박모 씨(38)는 질병 탓에 실직한 뒤 어머니의 암 투병까지 겹쳐 생활고에 시달렸다. 견디다 못해 2019년 20년 친구 김모 씨(38)에게 2550만 원을 빌렸다. 그러나 악몽이 시작됐다. 친구는 박 씨에게 돈을 갚으라며 매일같이 협박성 문자를 보냈다. 그사이 법정 상한…
“이런 지도가 진작에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요. 오빠가 그런 사고를 겪기 전에….” 26일 서울 강동구 명일2동 대명초교 교차로 인근에서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을 만난 박수빈 씨(31)는 본보 ‘서울시 싱크홀 안전지도’를 손에 들고 말했다. 그의 오빠 박평수 씨(33)는 올해 3월 이곳…
수도권 부동산의 가격 급등세가 가팔라지자 정부가 대출을 조이는 등 종합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26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는 현재 집값 상승세의 심각성을 고려해 범부처 부동산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국토부 등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
“‘경제는 타이밍’이란 오랜 격언이 있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취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30조5000억 원 규모의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여야에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 침체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추경안을 …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외교에는 색깔이 없다”며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국익이냐, 아니냐가 유일한 선택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익 중심 실용외교’ 기조를 재확인한 것. 또 “평화가 밥이고 경제”라면서 경제 성장과 평화의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2%로 조사됐다. 국정 신뢰도 평가 역시 63%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같은 기관 같은 시기 조사(54%)보다 9%포인트 높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국민의힘 의원님들 어려운 자리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취임 후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연설을 마쳤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선 뒤 야당인 국민의힘 의석을 향해 먼저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고, 연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국회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하기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와 만나 “제가 이제 을(乙)이라 각별히 잘 부탁드린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재산 관련 의혹이 불거진 김민석…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시정연설에 대해 “포장만 거창한 이재명표 추경의 실상은 빚내서 뿌리는 당선 사례금”이라며 “정밀한 핀셋 지원과 지출 구조조정 같은 근본 대책이 빠진 ‘남미식 포퓰리즘’ ‘퍼주기’ ‘빚잔치’ 추경”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겸 소장 후보자로 김상환 전 대법관(59·사법연수원 20기)을 지명했다.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 후보자로는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56·23기)를 지명했다. 두 후보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해 올해 4월 퇴임한 문형배 전 헌재 소장 권한대…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강민수 국세청장의 후임으로 국세청 ‘조사통’으로 불려 온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을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역임한 조세행정 전문가”라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1969년 충남 홍성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 5명의 차관급 인사를 임명했다. 이 대통령이 23일 취임 19일 만에 11개 부처의 첫 내각 인선을 단행한 데 이어 각 부처 실무를 지휘할 차관 후속 인선으로 국정 운영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
미국이 한국의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5%로 높이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미 간 국방비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4, 25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GDP 대비 국방비 지출을 5%…
“(전 정부 경제정책 운용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한다.” 국정기획위원회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획기적인 인식 전환이 없다”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기재부는 첫 업무보고에서도 ‘충실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이날 재보고가 이뤄졌지만 또다시 질타가 이어진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6일 상임위원장 재배분을 위해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한 ‘2+2’ 오찬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협상이 결렬되자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해 27일 본회의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안 등의 강행 처리를 시사했다. 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29일 출석 통보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요구했다. 법원의 체포영장 기각 이후 “특검의 소환 요청에 당당히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과거 검찰 조사를 받은 전직 대통령과 달리 ‘포토라인’에 서는 것은 거부하고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고가 브랜드 구찌 핸드백을 메고 1년 반 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특히 딸 주애보다 몇 걸음 뒤에서 걷는 모습이 포착돼 의전 서열이 뒤로 밀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북한의 대형 해변 리조트 단지인 강원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