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 “이젠 제가 ‘을’, 잘 부탁드린다” 김용태 “추경 지방채, 국가채무 부담”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국회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하기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와 만나 “제가 이제 을(乙)이라 각별히 잘 부탁드린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재산 관련 의혹이 불거진 김민석…
- 2025-06-27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국회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하기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와 만나 “제가 이제 을(乙)이라 각별히 잘 부탁드린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재산 관련 의혹이 불거진 김민석…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시정연설에 대해 “포장만 거창한 이재명표 추경의 실상은 빚내서 뿌리는 당선 사례금”이라며 “정밀한 핀셋 지원과 지출 구조조정 같은 근본 대책이 빠진 ‘남미식 포퓰리즘’ ‘퍼주기’ ‘빚잔치’ 추경”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겸 소장 후보자로 김상환 전 대법관(59·사법연수원 20기)을 지명했다.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 후보자로는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56·23기)를 지명했다. 두 후보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해 올해 4월 퇴임한 문형배 전 헌재 소장 권한대…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강민수 국세청장의 후임으로 국세청 ‘조사통’으로 불려 온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을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역임한 조세행정 전문가”라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1969년 충남 홍성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 5명의 차관급 인사를 임명했다. 이 대통령이 23일 취임 19일 만에 11개 부처의 첫 내각 인선을 단행한 데 이어 각 부처 실무를 지휘할 차관 후속 인선으로 국정 운영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
미국이 한국의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5%로 높이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미 간 국방비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4, 25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GDP 대비 국방비 지출을 5%…
“(전 정부 경제정책 운용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한다.” 국정기획위원회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획기적인 인식 전환이 없다”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기재부는 첫 업무보고에서도 ‘충실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이날 재보고가 이뤄졌지만 또다시 질타가 이어진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6일 상임위원장 재배분을 위해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한 ‘2+2’ 오찬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협상이 결렬되자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해 27일 본회의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안 등의 강행 처리를 시사했다. 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29일 출석 통보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요구했다. 법원의 체포영장 기각 이후 “특검의 소환 요청에 당당히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과거 검찰 조사를 받은 전직 대통령과 달리 ‘포토라인’에 서는 것은 거부하고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고가 브랜드 구찌 핸드백을 메고 1년 반 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특히 딸 주애보다 몇 걸음 뒤에서 걷는 모습이 포착돼 의전 서열이 뒤로 밀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북한의 대형 해변 리조트 단지인 강원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
북한이 이르면 7, 8월경 러시아에 추가 파병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2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또 국정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에 들어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언제든 재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
“편백나무는 버릴 게 없어요. 생각보다 더 다양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걸 젊은 청년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어요.” 22일 전남 순천시 외서면 백이산 편백나무 숲 제재소에서 만난 서승욱 씨(55)는 이렇게 말했다. 서 씨는 축구장 107개 넓이에 해당하는 75ha(헥타르) 규모의 숲을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도르트문트가 맞붙은 26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 후반 38분 도르트문트 얀 코투(23)가 페널티박스에서 왼발로 찬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향했다. 수비수가 블로킹에 실패한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듯했지만 울산엔 …
‘제2의 래리 버드’로 불리는 쿠퍼 플래그가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댈러스 유니폼을 입었다.지난달 드래프트 순번 추첨에서 1.8%의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댈러스는 26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2025 NBA 신인드래프트에…
“산림기능사·산림기사 같은 자격증뿐만 아니라 목공, 임업기계, 드론까지 실습해요. 취업이 빨라질 수밖에 없죠.” 26일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한국산림과학고 교사 김대건 씨는 이같이 말했다. 산림과학고는 산림기능사, 산림기사 등 국가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목재 가공, 산림 측량,…
쳤다 하면 홈런이다.나이를 잊은 ‘국민 거포’ 박병호(39)의 방망이가 뜨겁다. 박병호는 25일 한화와의 대구 안방경기에서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다. 3회말 상대 선발 와이스의 초구를 노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쳤다. 개인 통산 7번째 4경기 연속 홈런이다. 박병호는 이 …
시니어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 우승자도 명예보다 ‘돈’을 선택했다. 지난해 US 시니어오픈 챔피언 리처드 블랜드(52·잉글랜드·사진)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대신에 일정이 겹치는 LIV골프 대회에 출전하기로 한 것이다. US 시니어오픈은 PGA투어 챔피언스를 대표하는…
‘너 때문에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다.’ 박모 씨는 2019년 김모 씨에게서 2550만 원을 빌린 이후 매일 독촉 문자메시지에 시달렸다. 김 씨는 박 씨의 20년 지기 친구였다. 어려운 사정을 설명하자 김 씨는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서라도 네가 필요한 돈은 마련해주겠다”고 했고 얼마 뒤…
“1000명, 2000명의 관객을 놀라게 하는 연주를 하는 것보다 한두 명을 변화시키는 연주를 하는 게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3월 프랑스 롱티보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세현(18)은 실력만큼 의젓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우승 뒤 첫 간담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