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걸렸을까’ 자책않고 긍정하며 투병하니 췌장암 이겨내”[병을 이겨내는 사람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7/131896762.4.jpg)
“‘왜 걸렸을까’ 자책않고 긍정하며 투병하니 췌장암 이겨내”[병을 이겨내는 사람들]
2013년 8월, 40대이던 이충구 씨(55)에게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했다. 이 씨는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스텐트 시술을 받고 위기를 넘겼다. 이후 2020년까지 약 7년간 약물 치료를 이어갔다. 이 씨는 당뇨병도 앓고 있었다. 이젠, 정말로 건강에 신경 써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건…
- 2025-06-28
2013년 8월, 40대이던 이충구 씨(55)에게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했다. 이 씨는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스텐트 시술을 받고 위기를 넘겼다. 이후 2020년까지 약 7년간 약물 치료를 이어갔다. 이 씨는 당뇨병도 앓고 있었다. 이젠, 정말로 건강에 신경 써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건…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 등 4개의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했다. 6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다음 달 4일까지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 위해 상임위원장 선임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만나 “모든 정책과 법안을 국정 철학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야당과 농민단체 등의 사퇴 요구가 커지자 이른바 농업 4법에 대해 적극 지지로 입장이 바뀌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당정은 이날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농업 4법(…
64년 만에 첫 문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북한은 우리의 적이면서 동포”라며 “(윤석열 정부에서 전면 효력 정지된) 9·19남북군사합의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북 전단과 확성기 방송 중단에 이어 9·19남북군사합의 복원 …
국정기획위원회의 한국은행 업무보고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해 일부 기획위원들이 “한은이 지나치게 규제 관점에서만 접근한다”며 “더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국정기획위와 한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방비 증액과 관세 등 통상·안보 현안을 둘러싼 한미 간 줄다리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미국의 국방비 증액 요구에 “국방비는 국내외 안보 환경과 정부 재정 여건에 따라 한국이 자체적으로 결정할 주권사항”이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7일(현지 시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요 교역국들과 무역 협상을 노동절(9월 1일)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8일 만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두 달 가까이 미룰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전날 백악관도 상호관세 …
12·3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28일 검찰청사 출석을 요구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측은 출석 방식 협의 여부와 관계없이 일단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출석 의사’를 밝혀 정치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비…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소통을 강화해 민주적인 전공의 집단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의료계의 힘을 하나로 모아 의정 갈등을 잘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 내부 의견 수렴과 새 정부와의 전향적인 대화를 통해 장기화되고 있는 의정 …
“지금도 연기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속이 울렁거리고 답답하네요.”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인근에서 만난 50대 직장인 김모 씨는 마스크를 코까지 끌어올리며 말했다. 김 씨는 “흰 연기가 가득 올라오는 모습을 봤는데, 혹시 폭발 사고가 날까 봐 가슴이 철렁했다…
북한으로 쌀과 달러, 성경 등을 담은 페트병 1300여 개를 살포하려던 미국 국적 남성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강화경찰서는 27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위반 혐의로 20∼50대 미국인 남성 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관광비자로 입국해 2∼3개월 전…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에게 각각 징역 12년, 징역 7년 및 벌금 17억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 심리로 열린 대…
시중은행에서 11억 원을 횡령해 필리핀으로 도피했던 전직 은행원이 18년 만에 붙잡혀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경찰청은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된 횡령 사범 김모 씨(57)와 도박 사이트 운영자 김모 씨(41) 등 2명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고 27일 밝혔다.횡령 사범 …
“야구를 몇 년 했는데. 20년은 거뜬히 넘었을 거 아냐? 머리는 한순간 잊는다 해도 몸은 확실히 기억하니까 걱정 마라.” 야구광으로 유명한 일본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66)는 2004년 펴낸 ‘공중그네’에 이렇게 썼다. 소설뿐 아니라 현실에도 ‘몸이 기억을 잃어버리는 증상’이 있다.…
《궁금하다 생각했지만 그냥 지나쳤던, 하지만 알아두면 분명 유익한 것들이 있습니다. 과거의 역사적 사건일 수도 있고 최신 트렌드일 수도 있죠. 동아일보는 과학, 인문, 예술,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오∼ 이런 게 있었어?’라고 무릎을 칠 만한 이야기들을 매 주말 연재합니다. 이…
‘도는 하얀 도화지 / 레는 둥근 레코드 / 미는 파란 미나리 / 파는 예쁜 파랑새 / 솔은 작은 솔방울 / 라는 라디오고요 / 시는 졸졸 시냇물 / 다 함께 부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1965)에서 주인공 마리아가 폰 트랩 대령 7남매에게 ‘도레미송’을 가르쳐 준다. 서…
우리 일상 속 ‘건설’의 비밀을 역사, 문화, 예술, 과학 이야기로 풀어내는 지식토크쇼 첫 회. 굴착기 면허와 건설 현장 경험을 갖춘 배우 백성현이 드론, 3D 스캐닝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오늘날의 스마트 건설 이야기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한다. 방송인 도경완이 진행한다.
여름 내내 창가에 있던 책 표지가 바래는 것처럼, 햇빛은 기억의 색깔도 뭉근하게 바꾸어버리는 것이라고. 그래서 해를 쬔 기억들은 대부분 그렇게 바래고 뭉개지고 웃음소리 같은 것만 남게 되기 마련이라고. 그건 앞으로도 햇살이 내 삶 곳곳에 더 깊게 깃들길 바라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