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대통령 대북송금 재판도 중단… 5건 모두 연기
이재명 대통령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 재판이 22일 중단됐다. 이로써 이 대통령이 피고인 신분으로 진행되던 5개 재판은 모두 무기한 연기되거나 이 대통령 출석 없이 공범에 대해서만 진행된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병훈)는 22일 이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제…
- 2025-07-23
이재명 대통령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 재판이 22일 중단됐다. 이로써 이 대통령이 피고인 신분으로 진행되던 5개 재판은 모두 무기한 연기되거나 이 대통령 출석 없이 공범에 대해서만 진행된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병훈)는 22일 이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제…
“편백의 도시 대구,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습니까.”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22일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달서구는 도심 속에서 풍부한 피톤치드와 편백 특유의 향기를 만끽하는 시대를 곧 맞이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나무는 경관뿐만 아니라 도시의 방패, …
“내가 산청에서만 90년 넘게 살았는데 살다 살다 세상 천지에 이런 비는 처음이라카이. 죽을 뻔했다 아인교.” 22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만난 주민 최모 씨(92)는 19일 쏟아진 폭우 상황을 설명하며 고개를 저었다. 산청에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798mm의 …
경남도가 집중호우 피해를 본 산청과 합천, 의령 등 7개 시군에 2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긴급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기반 금융기관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긴급 금융 지원 등에 나섰다. 경남도는 이번 집중호우로 가장 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산청군에 도로 등 공공시설…
동명대 K스포츠태권도학과 신입생 3명이 미국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대회에서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었다. 지난해 신설된 이 학과에 재학 중인 1, 2학년 학생들은 국내 다른 대회에서도 입상해 주목받고 있다. 동명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최근 열린 ‘2025년 세계태권…
울산시는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건립을 위해 ‘기획디자인 국제 지명 공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산업수도’로서 정체성과 태화강 국가정원 등 자연환경은 물론이고 문화예술 도시 도약이라는 울산시의 비전을 반영한 세계적 공연장 조성을 위한 사전 절차다. 공모 내용…
제주 읍면동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제주시 애월읍(202㎢)의 산과 바다를 잇는 장소가 생겼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부를 통해 어촌과 산촌의 가교 역할을 하는 ‘애월숲’이다. 지난해 11월 12일에 개장한 애월숲은 해발 500m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상가목장길 84) 일대 약…
배추와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의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이달 폭우와 폭염으로 농림수산품에 대한 가격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22일 한국은행은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오른 119.7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월(…
이달 말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중순까지 더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낮 최고기온이 40도 안팎으로 상승할 수 있는 등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반도에 태풍이 상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는 지…
“오직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귀가하던 중 다리에 매달린 여성을 살리다가 부상을 당한 소방관 황대하 씨(30)는 22일 이렇게 말했다. 그는 16일 오후 11시경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이었다. 집 앞에서 부인을 만나기로 했었다고 한다. 황 씨는 집 인근 광주 북구 오…
국내 시군구 중 92%에서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인구의 ‘데드 크로스’ 상황이 현실화된 것이다.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고려대 도시연구원 주최로 열린 ‘줄어드는 도시, 달라지는 인구’ 세미나에서 통계청 자료를 인용…
2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패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고 밝히자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955년 자민당 창당 뒤 처음으로 양원(중의원, 참의원) 과반 달성에 모두 실패한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이시바 총리가 ‘버티기’에 들어가자 소셜네트워크서비…
조선대가 프랑스, 미국 등과 함께 공동 연구한 알츠하이머병 논문이 유전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에 등재됐다. 조선대는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미국 보스턴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한 세계 17개국 유전체 데이터 활용 알츠하이머병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약 2년 만에 다시 탈퇴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유네스코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과 친(親)중국, 친팔레스타인 정책을 탈퇴 이유로 들었다. 앞서 미국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자연 특별시’ 전북 무주군이 각종 스포츠 대회 개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주군은 올 상반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비롯한 17개의 도·전국 규모 스포츠 경기대회를 개최해 연인원 3만3000여 명이 지역을 찾았다고 22일 밝혔다. 무주군은 이에 따라 숙박, 요식업, 교통, 서비스…
미국에서 ‘에그플레이션(달걀+인플레이션)’에 이어 소고기 값이 급등해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CNN이 21일 전했다. 소고기는 미국 가계에서 닭고기 다음으로 많이 소비하는 육류다. 소고기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경제, 사회적 파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C…
2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기 위해 왕관과 망토를 착용하고 왕처럼 분장한 시민이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인근 하버드대에 연방정부 지원금을 삭감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전제시대 군주처럼 독단적이라고 비판하는 차원이다.
강원도 내 곳곳에서 무더위를 날려줄 다채로운 여름축제가 열린다. 25일 태백시 태백산 당골광장 일원에서는 ‘2025 쿨시네마 페스티벌’이 막을 올리고, 26일 태백시 문화광장 및 황지연못 일원에서는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열린다. 두 축제 모두 폐막일은 다음 달 3일…
충남 태안군은 지난해 4분기 기준 도내 인구감소지역 중 ‘체류인구 배수(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의 비율)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전국 89개(충남도 9개)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2024년 4분기 ‘생활인구’를 산정·발표한 결과 태안군의 2024년 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를 저질러 체포됐던 월가 부호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외설스러운 그림이 담긴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WSJ) 소속 기자가 21일 백악관 해외 출장 취재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