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 긋기]똑똑하게 나누는 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3/21/131255357.4.jpg)
[책의 향기/밑줄 긋기]똑똑하게 나누는 법
비영리 단체가 얼마나 좋은 일을 하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훌륭한 자선 단체는 세상을 크게 개선합니다. 반면 나쁜 자선 단체는 세상을 조금만 개선하거나 심지어 이전보다 더 나쁘게 만들기도 합니다.자선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자선 활동 지침서.
- 2025-03-22
비영리 단체가 얼마나 좋은 일을 하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훌륭한 자선 단체는 세상을 크게 개선합니다. 반면 나쁜 자선 단체는 세상을 조금만 개선하거나 심지어 이전보다 더 나쁘게 만들기도 합니다.자선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자선 활동 지침서.
“도서관을 더럽힘 없이 유지하는 것은 누구의 접근도 막을 때만 가능하다. 책이 그렇지 않은가? 너무 많은 사람이 만지면 페이지는 부스러지고 잉크와 금박은 퇴색한다.”오스트리아 멜크에 있는 도서관을 배경으로 한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에서 주인공 아드소는 이렇게 말한다.이 …
할머니집이 좋은 이유는 집 안에 가득 쌓인 온갖 신기한 것들 때문이다. 심지어 등산과 탐험이 가능할 정도로 갖은 물건이 쌓여 있다. 냉장고를 열면 아무리 먹어도 줄어들 것 같지 않은 음식이 꽉 차 있고, 거실부터 지하실까지 선반이 가득 찼다. 다 이유가 있다. “잘 놔두면 나중에 다 …
어릴 때부터 별 관찰을 좋아해 천문학 탐사를 하다 국내 최대 망원경을 제작하는 회사의 창업자가 된 저자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그림 속 별에 관해 쓴 책이다. 저자는 2007년 한국에서 전시된 ‘사이프러스와 별이 있는 길’을 처음 본 뒤 고흐에게 반한다. 2011년 ‘…
행복의 요건은 뭘까. 저마다 명예나 돈, 건강, 사랑, 가족 등 우선순위는 제각각이다.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사회적 동물인 사람에게는 ‘관계’가 행복의 가장 결정적 요인이 된다. 그리고 그 관계를 결정하는 건 상당 부분 ‘호르몬’이라는 게 저자의 연구 결과이자 지론이다.네덜란드에서 인…
● 유혹의 전략, 광고의 세계사한국광고대상 등 여러 광고상을 받은 현직 교수가 세계 광고사에 대해 쓴 책. 단순 광고 기법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를 논리로 설득하는 광고의 ‘망치(하드셀)’와 소비자 감성을 자극하는 ‘솜사탕(소프트셀)’을 축으로 시대적 변화 등을 …
누구나 한 번쯤 방에 들어갔다가 ‘내가 뭘 하려고 했지?’ 하고 멈칫한 적이 있을 것이다. 또 과거를 회상하며 “그때 참 좋았지”라고 말하곤 하지만, 과연 그 기억이 온전히 사실일까 헷갈리기도 한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 심리학·신경과학과 교수인 저자는 “우리의 기억은 단순한 기…
우울증이 심각한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 참 좋아했던 후배가 갑자기 목숨을 끊기 전까지. 평소에는 정말 유쾌한 녀석이었는데, 감정의 기복이 좀 심했다. 그때마다 “죽고 싶어요”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진지하게 들어줬지만 주기적으로 반복되자 “뭐 그런 걸 가지고 죽냐”고 타…
“편지에서는 전화보다 엄마 목소리가 더 가깝게 들렸다. 나는 내 방 책상에 앉아, 문간에 서서, 침대에 누워 편지를 읽었다.” 드라마 ‘파친코’ 작가진으로 참여한 경력이 있는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겸 번역가의 에세이다. 저자는 미국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하는 아버지로 인해 미국에서 태어…
1964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경기에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거나 올림픽 대회에 크게 기여한 이들에게 ‘피에르 드 쿠베르탱 메달’을 수여한다. 위원회는 이 메달을 올림픽 최고의 상으로 여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메달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지난해 말 연합뉴스 사진기자로 정년퇴직한 조보희 씨(61)는 사진기자들 사이에서도 ‘괴짜’로 통한다. 퇴직자들의 기념사진을 자청해서 찍어주고 모임이나 행사에서도 기록사진 촬영에 열심이었다. 선배 자녀 결혼식장에서 전속 사진사보다 더 열심히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녔고, 취재현장에서는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