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혐의자 6→2명… 이종섭 장관 축소 지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및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채 상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이 국방부 수뇌부가 ‘장관 지시’를 언급하며 “혐의자를 2명으로 줄이라”고 말하는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은 “혐의자를 2명으로 하라고 구체적으로…
- 2025-07-21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및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채 상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이 국방부 수뇌부가 ‘장관 지시’를 언급하며 “혐의자를 2명으로 줄이라”고 말하는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은 “혐의자를 2명으로 하라고 구체적으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19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21일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당시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 전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또 다른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인사혁신처장에 최동석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장을, 새만금개발청장에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이,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
이재명 대통령이 9월로 예정된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사진)이 이 대통령을 대신해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20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지도 않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20일 치러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당초 목표했던 과반 달성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되며 궁지에 몰렸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이시바 정권에 있어 이번 선거는 ‘중간 평가’ 성격이 짙었다. 당장 야당에서 총리 퇴진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처럼 한국은 제조업에서 10년을 잃었다. 10년 동안 우리는 제자리걸음 정도가 아니라 노화했다. 한국의 제조업이 희망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사진)은 17일 경북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하계 포럼 기자간…
강준욱 대통령국민통합비서관(사진)이 올해 발간한 저서에서 “나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야당의 민주적 폭거에 항거한 비민주적 방식의 저항이라고 정의한다”며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강 비서관은 20일 “수개월간 계엄으로 고통을 겪으신 국민께…
“빠루(망치) 좀 가져와요, 얼른!” 17일 오후 광주 동구 소태동.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최승일 씨(54·사진)는 거세게 불어난 빗물 속에서 두 다리가 아스팔트 틈에 끼여 움직이지 못하는 70대 노인을 붙잡고 다급히 외쳤다. 노인은 이미 많은 물을 마셔 얼굴이 노랗게 질린 상태였…
4년 만에 링으로 돌아온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7)가 건재를 자랑했다. 17세 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 세계 챔피언 마리오 바리오스(30·미국)와의 대결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과거 8체급을 석권했던 파키아오는 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겪은 지역들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호우 피해 상황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
지는 법을 잊었다. ‘셔틀콕 천재’ 안세영(23·사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일본오픈에서도 정상에 섰다. 안세영은 시즌 마지막 슈퍼1000 대회인 중국오픈의 전초전 성격인 이번 대회 우승으로 BWF 월드투어 역사상 첫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BWF …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이후 조종사가 정상 작동하는 엔진을 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유가족들이 “근거 자료 없이 결론만 제공한다”며 강력 반발해 …
이적설에 휩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33·사진)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공격포인트 없이 45분을 소화했다.손흥민은 19일 영국 버크셔의 실렉트카리징스타디움에서 열린 3부 리그 팀 레딩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
경남 창원 부산신항에 정박한 컨테이너 선박 하부를 세척하던 30대 잠수부 3명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명이 숨졌고 1명은 의식 불명 상태다. 20일 경남 창원해양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경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작업 중이던…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앞두고 치른 네 차례 모의고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해외파 콤비 이현중(25·호주 일라와라)과 여준석(23·미국 시애틀대)을 앞세워 평가전 4전 전승을 기록했다.FIBA 랭킹 53위 한국은 20일…
설악산 케이블카가 고장으로 멈춰서 승객 80여 명이 70m 상공에서 2시간 넘게 고립돼 불안에 떨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56분경 강원 속초시 설악산소공원에서 권금성을 오가는 케이블카 2대가 유압 계통 이상으로 갑자기 멈췄다. 사고 당시 케이블카에는 상행선 4…
자영업자 연모 씨(37)는 급전이 필요해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대부업체에서 200만 원을 빌렸다. 거래 조건은 연 15%의 금리를 적용해 한 달 뒤 230만 원(원금 포함)을 갚는 것이었다. 하지만 대부업자는 상환 기일까지 한 주가량 남은 시점부터 원리금을 갚으라고 독촉해 왔다. 그는…
미국 보수진영의 유명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을 설립했고, 워싱턴 정가에서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 꼽힌 에드윈 퓰너 창립자가 18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향년 84세. 이날 케빈 로버츠 헤리티지재단 이사장은 “고인은 단순한 리더를 넘어 비전가였고 건설자, 최고 수준의 애국자였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