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 尹 의자째 들고 체포 시도… “완강 거부, 부상 우려에 중단”
7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의 출정과장실. 수의를 입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바퀴 달린 의자에 주저앉았다. 체포영장을 집행하러 온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검사 앞에서 “조사를 받으러 가지 않겠다”며 버티기에 들어간 것. 그러자 구치소 기동순찰팀(CRPT) 등 10여 명은 …
- 12시간 전
7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의 출정과장실. 수의를 입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바퀴 달린 의자에 주저앉았다. 체포영장을 집행하러 온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검사 앞에서 “조사를 받으러 가지 않겠다”며 버티기에 들어간 것. 그러자 구치소 기동순찰팀(CRPT) 등 10여 명은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7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앞서 경찰이 조사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등에 대한 수사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하는 등 이른바 국민의힘 의원들을 상대로 한 ‘국회 표결 방해’ 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건희 여사를 불러 조사한 지 16시간 만에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김 여사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관련 물증을 제시했음에도 김 여사가 객관적인 사실 관계조차 맞지 않는 내용을 진술…
김건희 여사의 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교환한 샤넬 신발의 사이즈가 유럽 기준 39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 신발이 김 여사의 발 크기(260mm)와 비슷하다고 보고, 6일 김 여사 조사에서 신발의 실제 소유주가 김 여사가 맞는지 집중적으로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이 ‘우크라이나 테마주’를 앞세워 주가조작을 하는 과정에서 사전 동의부터 사후 승낙까지 모두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구속영장 심사 전 도주한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이 제안한 주가조작…
한미 정상회담이 25일(현지 시간)로 최종 조율되는 가운데 방미 기간 이재명 대통령의 필라델피아 현지 조선소 방문이 추진되는 건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이 한미 조선협력의 ‘전진기지’가 될…
한미 연합군사연습인 ‘을지 자유의방패(UFS)’가 18∼28일 진행되는 가운데 야외기동훈련 40여 건 중 20여 건은 9월로 늦춰서 실시된다. 이번 UFS 연습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연합훈련이다. 연습 기간과 한미 병력 참가 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지만 일부 야외기동훈련이 연…
베트남 국가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사진)이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국빈 방문으로,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방한은 2014년 응우옌푸쫑 당시 서기장 이후 11년 만이다.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자를 가리기 위해 7일 열린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 명단에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사진)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포함되면서 12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 전 대표의 복권이 확정되면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된다. 조 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가 반탄(탄핵 반대)파와 찬탄(탄핵 찬성)파 간 2 대 2 구도로 치러진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했고 주진우 의원은 탈락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예비경선 결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쪽)가 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며 걷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차명 주식 거래 의혹’에 연루돼 탈당한 무소속 이춘석 의원(4선·전북 익산갑)에 대해 차모 보좌관 명의의 차명계좌로 주식을 거래한 것으로 보고 “매우 중차대한 비위 행위”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의혹이 불거진 직후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주장했지만 당은 차…
“여서(여기서) 일하면예, 사우나 안에서 일하는 거 같습니더.” 지난달 31일 오후 3시경 부산 사하구의 한 수출입 화물부두에서 부두 노동자 허모 씨(45)가 비 오듯 흐르는 땀을 훔치며 말했다. 부두에 정박한 3만 t급 벌크선 상부 갑판 위는 금속 재질의 복사열이 쏟아져 나와 가만히…
국내 스타벅스에서 개인용 데스크톱, 멀티탭, 프린터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7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날부터 국내 매장에서 데스크톱, 프린터, 칸막이, 멀티탭 등 총 4가지 제품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어기는 경우 파트너들이 해당 고객에게 이용 제한을 구두로 안내하…
올해 잇달아 사망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가 지난해 이미 원가 상승과 공기 준수 등의 문제가 현장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자체 진단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반복되는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건설업 자체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공개된 포스코이앤씨…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애도) 기간에도 집회하는 놈들은 ‘탄핵에 미친 놈들’이라는 식으로 몰고 가자.”사랑제일교회 이영한 담임목사가 특임전도사로 알려진 이모 씨(구속)에게 지난해 12월 29일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한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이 씨는 올 1월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로…
외국인 A 씨는 서울 강남구 한남동에 있는 초고가 아파트를 매입해 외국계 법인의 국내 주재원 B 씨에게 임대해 줬다. 그가 벌어들인 월세 수입만 매년 수천만 원이 넘었지만 그는 임대소득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외국인에 대한 소득·계좌 정보가 불명확해 감시가 소홀한 허점과 외국계 …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이 과거 근무하던 수련병원에 같은 전공과 연차로 복귀하면 해당 병원 전공의 정원이 초과해도 수용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절차가 11일부터 시작되면서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일정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서울 광진구의 한 초등학교는 2학기 현장체험학습을 서울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학부모가 동행하며 주말에 희망 학생만 참여하고 외부 단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 교사는 동행하지 않는다. 이 학교 교장은 “교사의 안전사고 위험 부담을 덜고, 학생과 학부모의 현장체험학습…
정부가 침체된 지방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에서 5만 원 이상을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000만 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지급하는 ‘소비 복권’을 시행한다. 비수도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미술전시, 공연예술 할인 쿠폰도 추가로 발급한다. 7일 기획재정부는 구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