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檢,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김진태 지사 조사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진태 강원도지사(사진)를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지사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후 김건희 여사의 영향력으로 다시 경선 기회를 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
- 2025-06-18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진태 강원도지사(사진)를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지사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후 김건희 여사의 영향력으로 다시 경선 기회를 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
“외로움을 느끼고 좌절했던 사람 가운데 한 명이라도 이 영화를 보고 희망을 품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죠.”18일 국내에 개봉하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오’를 공동 연출한 매들린 샤라피언 감독은 17일 국내 언론과 가진 화상간담회에서 이런 소망을 내비쳤다. 지구에서 소…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가 문 전 대통령 측의 사건 이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문 전 대통령 측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현복)는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문 전 대통령과 이상직 …
2022년 9월부터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소득 기준이 연 3400만 원 미만에서 연 2000만 원 미만으로 강화되면서 국민연금 수급자 일부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전환된 것으로 추산됐다. 건보료를 안 내는 피부양자와 달리 지역가입자는 건보료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
백제 왕들의 묘가 모인 충남 공주 왕릉원에 있는 2호분의 주인이 백제 개로왕(21대)의 직계 후손 가운데 유일한 10대 왕이던 삼근왕(465∼479)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백제가 한성에서 웅진으로 도읍을 옮겼던 ‘웅진기’ 초기부터 이미 안정적 체계를 갖추고 주변국들과 활발하게…
20일경 중부와 남부지방에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호우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20일경 중부와 남부지방이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앞…
“예술가의 구원과 절망을 다 그려 넣었습니다.” 재미 소설가 김주혜(38)가 신간 ‘밤새들의 도시’(다산책방)를 펴냈다. 러시아와 프랑스를 배경으로 세계 최고 프리마 발레리나의 치열한 삶과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해 러시아 톨스토이문학상을 받은 데뷔작 ‘작은 땅의 야수들’(다산책…
지난해보다 더 무더운 여름이 예고된 가운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폭염 대응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폭염에 취약한 홀몸노인이나 쪽방촌 주민에게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기나 보양식을 지원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본인은 물론 타지에 사는 자녀에게까지 알림 문자를 보내는 지자체도 있다. …
“사람들은 다 잊은 것 같아요.” ‘경수’(이지훈)는 심리상담사 앞에서 담담히 말한다. 그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시신을 수습했던 민간 잠수사다. 사건 이후 매일같이 교복 입은 학생들이 나오는 악몽에 시달렸다. 수면제를 먹고 소주를 마셔도, 유가족의 울부짖음은 지…
그룹 NRG 천명훈이 신입생으로 합류한다. ‘양수리 독거남’으로 지내던 그는 10년 지기 여사친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하고 직접 준비한 데이트 코스로 진심을 전한다. 배우 김일우와 박선영 커플은 강릉 바다로 1박 2일 캠핑카 여행을 떠나 로맨틱한 추억을 쌓는다.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줄다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저임금법은 최저임금을 ‘사업 종류별로 구분해 적용할 수 있…
“산림(山林)을 바탕으로 보건 복지를 적용한 통합형 치유 기반을 다지고, 우리 산림 휴양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 16일 대전 서구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만난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산림 복지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산림복지진흥원은 2016년 개원해 올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목조건축물이 대전 서구 관저동에 들어섰다. 지상 7층, 높이 27.6m 규모로 지어진 이 건물은 산림복지진흥원이 조성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의 본관동이다. 기존 국내 최고층이던 경북 영주의 ‘한그린 목조관’(지상 5층, 19.1m)을 넘어선 기록이다. 산림복지종합…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정부의 ‘자금줄’인 에너지 수출을 옥죄기 위해 신규 제재를 구상하고 있지만, 회원국 간의 의견 불일치로 실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비공개회의에서 일부 회원국들은 러시아산 원유…
1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 무인기가 건물을 향해 낙하하고 있다(위쪽 사진). 이날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습으로 키이우 아파트 건물들에 화재가 발생했다(아래쪽 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새벽 러시아가 미사일 32기와 드론 약 440대로 키이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사업체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트럼프 모바일’이란 이름을 앞세워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삼성, 애플 등을 겨냥해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스마트폰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발표한 터라 이해 상충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친 직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직원들이 16일 월례회의 도중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을 이유로 파업을 선언했다. 전시실 안내 직원 사라 세피앙 씨는 “예술 작품뿐 아니라 직원도 보호해야 한다”고 AP통신에 말했다. 최근 유럽에서 ‘과잉 관광’ 논란이 벌어…
미국 연방 상원 재무위원회가 1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이라고 강조해온 대규모 감세 법안에 대한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를 일시 확대하고, 전기차에 주던 세액공제는 순차적…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월간 판매량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연기관차를 앞질렀다. 하이브리드 차종의 압도적인 성장세 속에서 그동안 수요 정체에 빠져 있던 전기차 시장도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차 중심의 미래차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경쟁력과 강화를 위해 파주 사업장 등에 1조2600억 원을 투자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기업이 조 단위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설비 고도화 등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