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F-16 美 사고도 조종사 실수였다… 활주로 오인해 유도로서 이륙 시도
11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공군 KF-16 전투기의 비상탈출 사고는 유도로를 활주로로 착각한 조종사의 실수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3월 KF-16의 민간 오폭과 4월 KA-1 공중통제공격기의 기관총 낙하 사고에 이어 또다시 조종사 과실로 해외 연합훈련에서 사고가 벌어진 것. 공군의…
- 2025-06-13
11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공군 KF-16 전투기의 비상탈출 사고는 유도로를 활주로로 착각한 조종사의 실수가 원인으로 밝혀졌다. 3월 KF-16의 민간 오폭과 4월 KA-1 공중통제공격기의 기관총 낙하 사고에 이어 또다시 조종사 과실로 해외 연합훈련에서 사고가 벌어진 것. 공군의…
한국가스공사가 방화 혐의 전과가 있는 용역업체 인력 등에게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가 있는 생산기지의 상시 출입증을 내주는 등 시설 보안 관리를 허술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인천과 경기 평택시에 있는 LNG 저장탱크에 설치해 둔 ‘포소화 설비’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
한글 띄어쓰기는 누가, 언제부터 시작했을까. 스코틀랜드 선교사로 최초의 한글 성경인 ‘예수셩교누가복음젼셔’(1882년)를 만든 존 로스(1842∼1915)다. 그는 만주에서 조선 선교를 준비하며 일종의 조선어 회화 교재인 ‘조선어 첫걸음(Corean Primer·1877년)’을 저술했…
전기차(EV)가 늘면서 현재 전기차 배터리 주로 쓰이는 리튬이 2030년이면 중국과 유럽, 미국에서 모두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가 간 무분별한 수입 경쟁이 지속될 경우 전기차 보급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도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리튬 함량…
“굳이 칼로 무 자르듯 70세 미만으로 연령 제한을 둘 필요가 있을까요.” 지난 26년 동안 478번 헌혈한 오영 씨(74)는 ‘헌혈 정년’에 대해 이렇게 의문을 표했다. 오 씨는 1999년부터 정기적으로 헌혈했다. 2주에 한 번 헌혈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2020년부터는 연령 제한…
내년 말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법인 출범을 앞둔 대한항공이 양 사간 마일리지를 합치는 안을 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대한항공 측은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사용처를 지금보다 줄이고 통합 비율 역시 일반 소비자 눈높이에 맞지 않게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공정위는 대한…
1호선 경기 안양 석수역 인근에서 운행하던 전동열차에서 불꽃이 튄 뒤 고장나 승객들이 대피했다. 1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경 경기 안양시 1호선 석수역 인근을 지나 서울 방면으로 향하던 652번 열차의 전기 공급에 장애가 발생했다. …
빛이 바래고 벗겨진 사진처럼 그림 속 한복이 둥둥 떠 있다. 사진 속 여성은 빨간 치마를 펼쳐 보이며 포즈를 취했지만 그림 속에서 그는 희미한 흔적만 남았다. 배경엔 삼베 같은 질감만 도드라져 얼핏 동양화처럼 느껴지는 작품.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헬레나 파라다 김 작가의 신작 ‘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운행을 중단한 무안공항 재개항 시기가 10월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참사 발생 6개월이 되어가지만, 참사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방위각 제공시설(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은 아직 철거되지 않은 상황이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무안…
242명을 태운 에어인디아 소속 항공기가 12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 국제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 인도 당국이 공식적인 사상자 수를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대규모 인명 피해가 났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 더힌두에 따르면 당국은 비행기 추락 현장에서 204구의 시신을 찾…
“미국의 보석 같은 자원(핵동력 잠수함)을 나눠 주는 것을 우려한다.”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2021년 9월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영국, 호주와 체결한 안보협의체 ‘오커스(AUKUS)’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 보도했다. 미국의 조선업 …
1970년대 몽골에서 발견된 공룡이 새로운 티라노사우루스류 공룡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를 포함한 티라노사우루스류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캘거리대 연구팀은 1972년과 19…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해 6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된 시위가 11일 진정세에 접어들었다. 경찰과 주방위군의 철통 경비, 시위대 해산, 도심 일부 지역에 대한 야간 통행 금지령 등에 따른 결과다. 하지만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주방위군을 대동하…
“기술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서 무서울 정도네요.” 유럽 최대 벤처 박람회인 ‘비바테크’가 개막한 11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만난 쥘리앵 아바르 씨는 중국관을 둘러보며 이같이 말했다. 때마침 대형견 크기의 중국산 4족 보행 로봇이 자연스러운 발놀림으로 전시장을 걷고 있…
이재명 대통령이 15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미국 백악관이 여러 정상과의 양자 회담을 예고한 만큼 깜짝 한미회담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데…. 새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어떻게 구현될지 전망해 본다…
전남도가 새 정부에서 신설될 기후에너지부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재생에너지 잠재량 전국 1위, 농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 플랫폼을 갖춘 전남이 기후에너지부의 최적 입지라며 유치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한전과 전력거래소 등이 있는 에너지 …
전북 고창군은 ‘사시사철 김치특화지구’가 전북도의 농생명산업지구로 최종 선정된 뒤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고창군은 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전북 특별법 제정으로 추진되는 농생명산업지구는 농생명 자원의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을 집적화해 산업 전…
외국인 2030세대 관광객에 힘입어 제주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활짝 웃고 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제주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입장객 수가 약 31만 명으로 전년 동기(24만7000명) 대비 25.5% 증가했다. 2023년 5월 입장객(10만70…
11일 전남 영광군 계마항에서 열린 참조기·부세 치어 방류 행사에서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직원들이 치어를 바다로 흘려 보내고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서 배양한 치어 40여만 마리가 이날 방류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하는 먹는 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먹는 물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분석 능력을 검증받고 검사 결과의 정확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실시한다. 보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