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서울 또 싱크홀…“땅이 왜 꺼졌는지 설명도 없어”
“땅이 왜 꺼졌는지, 주민들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그 어떤 설명도 해주지 않아요.”13일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한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김종천 씨(65)는 “비슷한 지점에서 싱크홀 발생이 반복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하소연했다. 전국에서 땅꺼짐 사고가…
- 2025-04-14
“땅이 왜 꺼졌는지, 주민들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그 어떤 설명도 해주지 않아요.”13일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한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김종천 씨(65)는 “비슷한 지점에서 싱크홀 발생이 반복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하소연했다. 전국에서 땅꺼짐 사고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스마트폰, PC 등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해당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잠시 안도했다. 하지만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다시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제품에는 품목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14일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설계 전문) 기업인 ‘퓨리오사AI’를 방문한다. ‘K엔비디아’ 구상 등 그동안 이 전 대표가 강조해 온 첨단산업에 대한 국가 주도의 투자 필요성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기존 ‘100% 국민경선’ 대신에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을 하기로 한 것을 두고 내홍이 커지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들은 “국민경선 원칙을 파괴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경수 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불참하기로 하면서 경선 구도가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 시장과 유 전 의원의 지지세 분산으로 경선 순위가 바뀔 수 있기 때문.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난립한 가운데 두 후보의 지지층을 누가 흡수하느냐에 따라 22일…
국민의힘 일각에서 대선 출마 요청을 받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사진)가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는 이번 주에도 사퇴 없이 미국의 상호관세 협상 관련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정부 등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번 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의 방미…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일 시작(14일)을 하루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 불참을 잇따라 선언한 건 최근 당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추대론과 경선룰을 둘러싼 내홍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
6·3대선을 앞두고 유력 대선주자 캠프들이 ‘딥페이크’ 비상이 걸렸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이미지를 합성해 실제처럼 보이도록 조작한 허위 사진 및 영상을 말한다. 최근 ‘챗GPT’ 열풍과 함께 딥페이크 영상 제작·배포가 온라인상에서 하나의 밈처럼 퍼지면서 ‘수영복을 입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동 사저에 도착한 뒤 지지자들에게 “다 이기고 돌아왔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에도 12·3 비상계엄 발동으로 인한 국민 분열과 혼란을 자신의 승리로 규정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은 11일…
13일 오후 7시경 윤석열 전 대통령(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경호원들과 함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를 걸어가고 있다. 11일 사저 복귀 이후 처음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윤 전 대통령은 지하상가의 한 갤러리로 들어갔다. 경호원들은 취재진의 사진 촬영을 제지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형사재판의 첫 공판이 14일 열린다. 4일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해 자연인 신분이 된 지 열흘 만이다. 이날 재판에서는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윤 전 대통령의 혐의와 쟁점들이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판준비…
미국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 SK배터리아메리카(SKBA) 공장에서 차로 5분 정도 떨어진 시 중심가 거리에는 한식당이 한 곳 있다.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오전 10시경 찾은 식당은 막 영업 준비를 마치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조금 이른 시간이었지만 2, 3명 단위의 손님들…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시는 원래 주민들이 농업과 창고업 등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소도시였다. 하지만 SK그룹의 배터리 회사 SK온이 3년 전 이곳에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도시 성격이 완전히 탈바꿈했다. 공장 가동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새롭게 상권이 형성되며 덩달아 집값도 오르기…
중증외상환자 전담 전문의 양성에 쓰일 정부 예산이 사라질 뻔했다가 간신히 되살아났지만, 정작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문의 모집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열악한 외상센터 근무 환경 등으로 인력 양성이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예산 확보와 함께 중증 전담 전문의 양성을 위해 보다 …
“기성세대 의사들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 참석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은 의료계 ‘선배’ 의사…
이번 주부터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의대에서 본과 고학년 유급 처리 절차가 시작된다. 하지만 여전히 의대생은 투쟁을 지속하겠다며 수업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의 대화가 시작된 가운데 정부는 복귀율이 충분하지 않으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동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55)가 “내 앞에 놓인 어떤 먹잇감을 먼저 물고 뜯어야 그들이 열광하고 환호할까”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명 씨는 13일 페이스북에 “콜로세움 경기장 철장에 145일 갇혀 있던 굶주린 사자가 철창문이 열려 경기장 …
주말 사이 전국에 거센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친 가운데 일부 산지에는 5cm 이상 눈이 내렸다. 서울에도 한때 우박이 내리고 순간풍속 시간당 77km의 강풍이 관측되는 등 사나운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강원 산지 등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강원 화천 광덕산에 쌓…
교직원에게 이사장 집으로 점심 배달을 오라고 하고, 이사장 칠순 잔치에서 장기자랑을 시키는 등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학교법인 강원학원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13일 고용노동부는 강원학원에 대해 노동법 위반 사건에 대해 형사입건과 처벌을 목표로 진행하는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12일 오후 9시 46분 전남 구례군 토지면에서 강풍을 동반한 호우로 바위가 야산에서 도로에 굴러 떨어졌다. 70대 운전자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이를 피하려다 전복돼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