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송환 침묵하던 北, 통지한 시간 맞춰 동해 나타나
3월과 5월 각각 서해와 동해에서 표류하다가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이 9일 북으로 넘어가면서 송환이 마무리됐다. 북한은 이 과정에서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 간 직통전화인 일명 ‘핑크폰’을 통해 송환 계획 통보를 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9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유엔사를 통해 지난주와 …
- 2025-07-10
3월과 5월 각각 서해와 동해에서 표류하다가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이 9일 북으로 넘어가면서 송환이 마무리됐다. 북한은 이 과정에서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 간 직통전화인 일명 ‘핑크폰’을 통해 송환 계획 통보를 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9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유엔사를 통해 지난주와 …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사진)이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특별보좌관에 임명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에서 통일부 차관을 지낸 천 특보는 대북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가 국정원을 통해 남북관계 활로를 찾기 위한 인선이라는 해석이 …
3대 특검(내란, 김건희, 채 상병 특검)에 속도가 붙으면서 국민의힘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현역 의원들이 속속 강제 수사 선상에 오르고 있는 데다 사정의 칼날이 어디로 향할지 모른다는 동요가 확산되고 있는 것.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정조준한 내란특별법까지 들고나오자 자칫…
국민의힘 새 혁신위원장에 당내에서 개혁파로 꼽히는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9일 선임됐다. 윤 위원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지금 뭔가 변화를 해야 한다는 건 다 알고 있지만 그 변화를 일으킬 힘이 당에 없다”며 “우리 당에 새로운 전류가 흐르게 만들고, 새로운 활기와 동력이 돌…
“수사권을 뺏는 대신 수사 통제를 충실히 하도록 하면 된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검찰에) 보완수사권을 허용하면 향후 우회적인 방식으로 수사권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황문규 중부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9일 개최한 검찰개혁 법안 관련 공청회에 참석…
직장인 신모 씨(36)는 최근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연금저축펀드와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주로 미국 나스닥 ETF에 투자해 왔다는 그는 “최근 국내 증시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며 “내년까지 코스피200 ETF에 매달 50만 원씩 투자할 …
과거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을 주도했던 전국 교수 단체 및 학술 단체 14곳 연합체 ‘범학계 국민 검증단’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사진) 논문을 검증한 결과, 연구 윤리에 어긋나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검증단은 14일 결과를 발표하며 이 후보자에 대한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국무2차장에 김용수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국무총리비서실장에 민기 제주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김영수 신임 1차장(59)은 부천고와 서울시립대 행정학 석박사 과정을 거쳤으며, 행정고시 3…
9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 인덕관에서 열린 ‘2025 부산대 서머 스쿨’에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해 직접 쓴 붓글씨를 들어 보이고 있다. 8월 1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홍콩 네덜란드 영국 미국 벨기에 등 12개국 17개 대학에서 50명의 학생이 참여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미국 공항에서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때 반드시 신발을 벗어야 하는 규정이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폐지됐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028년 로스앤젤레스 여름올림픽 등을 앞두고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보안 검색 간소화에 나선 것이다. 미국 정치매체 액시오스 등에 따르…
축구 선수 기성용 씨(36)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초등학교 후배들이 기 씨에게 총 1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1심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앞서 경찰은 기 씨의 성폭력 의혹 사건에 대해 증거가 부족하다며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낸 바 있다. 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부장판사 …
충남 금산군 금강 상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이 실종됐다가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사망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9분경 금산군 천내리 금강 상류 인근에서 22세 4명이 실종됐다고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일행 …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중 생산된 지정기록물 가운데 세월호 참사 관련 지시사항 등을 담은 7700여 건이 기간 만료로 지정이 해제됐다. 그러나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행적을 둘러싼 이른바 ‘세월호 7시간’ 관련 문건은 이번 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
인천에서 맨홀 작업 중 근로자 1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전남 해남군에서도 맨홀 작업 근로자가 가스 중독 증세로 병원에 이송됐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폭염 기간에 유사한 사고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며 맨홀 작업 시 철저한 안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폭염이 유해…
요즘처럼 폭염이 지속되는 날엔 간담을 서늘하게 할 공포영화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번 여름에는 공포를 다룬 연극 두 편이 연달아 무대에 오른다. 뱀파이어 소녀와 외로운 소년의 잔혹한 사랑을 그린 ‘렛미인’과 오전 2시 22분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2시 22분’이다. ‘렛미…
“아이돌 그룹 땐 팀이 지향하는 음악이 있었어요. 하지만 솔로 활동을 하면서 저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찾고 싶어졌죠.” 9인조 보이그룹 ‘펜타곤’의 메인 래퍼인 정우석(27)이 최근 솔로 가수로 다시 출발선에 섰다. 훤칠한 외모로 팬들에게 ‘자이언트 막내’라고 불렸던 그가 이제 솔직한 …
서울 마포구 대흥동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지방에서 온 40대 매수자 A 씨는 9억∼10억 원대에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찾았다. 인근 아파트값의 절반 가격이었지만 전세 낀 매물을 통해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있었다. 이곳 공인중개사는 “7월 첫째 주에 두 팀이 전세 낀 매물을 찾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이어진 9일 경기 광명시 가학동 광명동굴을 찾은 시민들이 동굴 속 시원한 바람에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동굴 내부 곳곳에는 화려한 조명등이 설치됐다.
사랑하는 자식을 자랑하고픈 부모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 지금도 그렇지만 자식 자랑은 남의 집 아이와 은근히 견주며 시작된다. 당나라 이상은(李商隱)의 시도 그렇게 아들 자랑을 시작했다.시인이 어린 아들을 두고 읊은 장편시다. 제목은 옛날 좌사(左思)가 자신의 두 딸을 자…
이른 나이에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가족돌봄청년 절반 정도가 ‘번아웃(소진)’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이 아파도 제때 병원에 가지 못해 치료를 받지 못할 확률이 다른 청년에 비해 약 5배까지 높았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에 실린 ‘가족돌봄청년의 실태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