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 문화중 음식 가장 관심” 韓 41%-日 35%… 드라마 뒤이어
한일 관계에서 최근 가장 활발하게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부문으로는 문화 분야가 꼽힌다. 한국에선 일본의 대중문화 수입을 법으로 규제하다 1998년부터 순차 개방에 나섰다. 만화와 게임을 넘어 이제는 일본의 대중가수가 한국에서 대형 콘서트를 열 정도로 일본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
- 2025-06-20
한일 관계에서 최근 가장 활발하게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부문으로는 문화 분야가 꼽힌다. 한국에선 일본의 대중문화 수입을 법으로 규제하다 1998년부터 순차 개방에 나섰다. 만화와 게임을 넘어 이제는 일본의 대중가수가 한국에서 대형 콘서트를 열 정도로 일본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
한일 간 전략적 공조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양국 모두에서 높아지고 있다. 한일 관계에서 안보와 경제는 협력으로 이끄는 구심력이고, 강제징용 등 과거사 문제는 원심력으로 작용해 왔다. 지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과 미중 경쟁 구도 등 대외환경 변화로 인해 한일 양국 간 구심력…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동아일보와 일본 아사히신문이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양국 국민은 서로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북-중-러 밀착 등으로 안보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아시아의 대표적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과 일본이 이에 대응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
전통적으로 한일 양국 간 인식 차가 가장 극명한 부문은 과거사다. 이번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과거 일본의 식민 지배를 둘러싼 한일의 인식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과거에 비해선 그 차이가 다소 줄어들었다.변화는 상대적으로 한국에서 좀 더 두드러졌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텅 빈 공간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고 상상해 보자. 아무것도 없는 고요한 공간은 평온함을 자아낸다. 그런데 여기 사람 형상이 등장하는 순간 긴장감이 생긴다. 저 사람은 누구이고 왜 여기에 있을까. 말을 걸어도 안전한 존재일까, 아니면 경계해야 할까.일본 출신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 영국 …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19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을 둘러싼 전략적 환경이 엄중함을 더해갈수록 서로가 손잡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주일 한국대사관 주최로 도쿄 지요다구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기념 리셉션에서 축사를…
“6월 25일 오전, 비가 내리고 있었다. 서울은 늘 우중충한 회색빛 도시였지만 그날은 유독 더 침울해 보였다. 전날 저녁, 북한이 국경에서 군사작전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 한국에 주재한 10개월 반 동안 그런 소문을 최소 25번은 들었던 터였다. 새벽 1시에 국방부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이 특검보 인선을 마무리하고 금융·선거범죄 전문 검사 파견을 논의하며 수사팀 진용을 짜고 있다. 민 특검은 임명 당일인 13일 “여론을 통해 의문이 제기됐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이 된 만큼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수사를 맡은 조은석 특별검사가 19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김 전 장관이 법원의 보석 결정을 거부해 구속기한 만료로 풀려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특검 임명 6일 만에…
“공부를 많이 할수록 모국어를 잊어버리게 되니 아이러니한 일이죠.” 19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만난 대만 소설가 장자샹(32)의 말이다. 10일 국내 출간된 장편소설 ‘밤의 신이 내려온다’(민음사·사진)를 쓴 그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의 모…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9일 “남북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 요구”라고 밝혔다.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다만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독재자”라고 평가하며 자신을 둘러싼 친북 논란에 선을 그었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에는 공…
울산시가 지역 기업들의 숙원 과제인 건축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건축 조례도 손질해 기업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이번 규제 개혁은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동구의 한 회사는 암모니아 …
부산의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무더운 여름 동안 주민들의 온열 질환 발생을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동구는 ‘생수 나눔 냉장고’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생수 냉장고는 다음 달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주민들이 자주 찾는 부산진세무…
이재명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19일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위촉됐다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박 교수는 현재 서울대 의과대 랩 책임교수 및 서울대병원 공공의료빅데이터 융합연구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대통령 주치의는 별도 보수 없이 평소 소속 병원에서 …
“두 기관의 협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린수소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17일(현지 시간) 오전 10시, 덴마크 코펜하겐 덴마크공과대 에너지연구소를 방문한 범한퓨얼셀㈜ 정영식 회장은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
대구경찰청은 배우 조동혁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조동혁이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준 강직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가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대구경찰의 모습과 잘 부합해 홍보대사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조동혁은 앞으로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예…
《李대통령, 22일 여야 지도부 관저 초청 오찬 회동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여야 지도부를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19일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방문과 관련한 여러 내용을 소상히 설명할…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내각 인선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은 24, 25일로 예정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이전에라도 검증이 완료된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지명 발표에 나설 방침인 가운데, 일부 장관이 …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도시 인구, 복잡해진 삶의 패턴은 도시공간을 재편할 새로운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도시계획 분야에서 주목받는 흐름은 단일 기능 중심에서 벗어나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 여가 기능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다층적 공간 구성이다. 뉴욕의 ‘허드슨 야드’, 베를린의 …
인천의 한 금융기관이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사용하지 않아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을 분리·수거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현재 폐의약품 수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맡고 있지만 지자체마다 수거 장소와 처리 방법이 달라 제대로 수거되지 않는 실정이다. 19일 서구 정서진새마을금고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