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후보등록 첫날, 반탄 주자들이 쏘아올린 ‘反이재명 빅텐트’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14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보수 진영에선 ‘반(反)이재명 연대’를 앞세운 ‘빅텐트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내서 차출론이 끊이지 않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 국민의힘 당 대표를 지낸 개혁신당…
- 2025-04-15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14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보수 진영에선 ‘반(反)이재명 연대’를 앞세운 ‘빅텐트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내서 차출론이 끊이지 않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 국민의힘 당 대표를 지낸 개혁신당…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차출론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한 권한대행이 ‘마지막 소명’을 거론한 것을 두고 사실상 대선 불출마를 암시한 것이라는 주장과 공직자로서의 마지막 과제를…
6·3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주 4.5일제’ 도입을 대선 공약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주 4일제’ 공약을 비판하면서 동시에 근로시간 단축을 선호하는 청년층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주 5일제…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대선 후보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선출하기로 14일 확정했다. 이전 대선까지 민주당은 당원과 일반 국민에게 동일한 1인 1표를 주는 ‘국민경선’을 실시해 왔는데, 이번엔 ‘당원 주권 강화’와 ‘역선택 우려’ 등을 내세우며 권리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지난 총선에 대해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혁신공천으로 공천혁명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 다수가 탈락하며 이른바 ‘비명횡사’ 논란이 일었지만 ‘국민 요구에 따른 변화와 개혁’이라고 정의한 것. 이 전 대표는 조기 대선을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4일 대선 첫 공약으로 국가 주도의 100조 원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책을 내세운 건 경제 성장을 대선 공약 전면에 내세우는 우클릭 행보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 측은 대선 이후 차기 대통령 임기 동안 AI 산업에 100조 원대를 투자한다는…
6·3대선을 앞두고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공모 정당”이라고 비판하자 국민의힘은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맞받았다. 대선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선 양당의 공방이 격해지면서 소속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상대방…
국무위원 사퇴 등 비상계엄 여파로 정부가 매주 화요일 열었던 국무회의를 하루 앞당겨 월요일인 14일 개최했다. 각 부처 장관들의 공석과 일부 장관들의 출장 및 국회 출석 일정까지 겹치면서 국무회의 최소 정족수 등을 고려해 정부가 일정을 조정한 것이다. 국무회의를 열려면 부처 장관인 …
연세대가 15일 본과 1∼3학년에 대한 유급 여부를 결정해 유급 예정 통보서를 보낸다. 본과 4학년 유급 처리 대상 최종 명단도 확정한다. 앞서 연세대는 7일 본과 4학년 48명에게 유급 예정 통보서를 발송했다. 최근 본과 3, 4학년 유급을 결정한 고려대도 곧 대상자 125명에게 유…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공항에서 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한적한 마을 클라크스빌. 이곳에 있는 LG전자 테네시 공장에 들어서자 170여 대의 무인 운반로봇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 로봇들은 사출된 플라스틱과 판금을 마친 철판을 쉴 새 없이 나르고 있었다.…
《깊은 흙과 바다에서 찾아낸, 혹은 이역만리에서 되찾은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들. 이 보물들이 박물관 등에서 우리와 만나기까진 여러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여기엔 누군가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곳곳에 배어 있다. 귀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을 돌보고 가꾸는 ‘지킴이’들을 격주…
“모든 것이 LG전자의 투자에서 시작됐습니다.” 앨런 보든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차관(사진)은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기자와 만나자마자 LG전자의 투자가 그동안 테네시주에 미친 긍정적인 효과를 막힘없이 나열했다. 보든 차관은 “LG전자가 지난 10년 동안 테…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라크스빌 LG전자 공장에서 안전·보건 부매니저로 일하는 리처드 스트리식 씨(사진)를 만났다. 스트리식 씨와 그의 아내, 두 아들은 모두 LG전자 클라크스빌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스트리식 씨는 “가족들이 함께 일하면서 가정적, 재정적으로 안정…
“경북 영덕군 공판장에 나오는 송이의 약 70%는 지난달 산불로 타 버린 숲에서 자랐어요. 송이 채취만 전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죠. 공급량 자체가 줄어 송이 가격도 더 뛸 수밖에 없고요.”14일 영덕송이생산자협의회 관계자는 이같이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영덕군은 1…
“‘팝팝’이라는 후크가 기억에 남는 노래예요. 설레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노래라 가사도 예쁘고요.” 10일 서울 용산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SM엔터테인먼트 6인조 보이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멤버 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 이들은 14일 오후 6시 음원이 공개된…
경기 침체 장기화로 제조·건설업 등 ‘양질의 일자리’가 급감하면서 올해 1분기(1∼3월) 20대 후반 청년 취업자 수 감소 폭이 12년 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경력직 선호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사회로 첫발을 디뎌야 할 청년들이 취업을 포기한 채 고용시장 밖으로 밀려나는…
대한민국 대표 실내악 축제인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올해로 스무 돌을 맞이한다. 이달 22일부터 5월 4일까지 13일 동안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윤보선 고택 등에서 14회의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의 주도로 …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가 사용할 수 있는 선거비용은 최대 588억여 원으로, 지난 대선 대비 75억 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대선 선거비용 제한액을 588억5281만9560원으로 공고하고 각 정당과 입후보 예정자에게 통지했다고 밝혔다. …
14일 오전 7시경 부산 사상구 감전동 새벽시장 인근 도로에서 땅꺼짐(싱크홀)이 또 발생했다. 전날 오전 5시 40분경 학장동에서 발생한 싱크홀로부터 불과 300m 떨어진 지점이다. 부산시는 “싱크홀 조짐이 있어 굴착기로 땅을 파고 확인하던 중 구멍이 더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전…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무너진 지 나흘째인 14일에도 실종된 50대 근로자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현장은 비바람과 지반 불안정으로 소방 당국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발생 이후 72시간이 지나면서 이른바 ‘골든타임’을 넘기고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