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태용, 계엄전후 金여사와 문자… “자주 있는 일 아냐”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전후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 원장은 김 여사와의 문자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
- 2025-02-14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전후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 원장은 김 여사와의 문자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의 통화에 대해 “반주를 즐기는 편이라 잘 아는데 (당시 홍 전 차장은) 술을 마시고 있었다”면서 정치인 체포조 지원 지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8차 변론기일…
“‘이재명 브랜드’ 정책이니까 안 된다고 하는 정략적 사고만 버리면 열 번, 스무 번 하겠다고 해야 하는 사업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은 13일 자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공개하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화폐’ 사업을 두고 논란이 일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58%,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이 38%인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 찬성 응답은 2030세대에서 두드러지게 상승했다. 1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친문(문재인)계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만나 “헌정 수호와 내란 극복에 동의하는 세력이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며 가칭 ‘헌정수호대연대’를 제안했다. 조기 대선을 대비해 ‘비명(비이재명)계 끌어안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지사…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격하게 올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통상전쟁의 ‘복병’으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1기 무역전쟁 당시에는 저물가-저금리였지만 이번 2기 행정부에선 누적된 고물가와 고금리가 정권 교체에 영향까지 준 상황이다. 세계 각국에 대한 관세 부과가 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하기 전 ‘상호 관세’에 대해 발표한다고 12일 백악관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11일이나 12일 중 상호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하루 늦춰 인도와의 양자회담 직전으로 일정을 바꿨다. 일…
도널드 트럼프 1기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대미(對美) 서비스수지 적자 폭이 2023년 미국으로의 여행과 유학 등이 증가하며 약 3배로 뛰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이후 한국의 대미 투자는 2배로 확대됐지만 미국의 대한(對韓) 투자는 5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사람도…
“시청각실은 친구들과 자주 지나가던 곳인데 앞으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13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만난 이 학교 재학생 신모 양(9)은 “학교로 돌아가기가 무섭다”며 이렇게 말했다. 사흘 전 이 학교에서는 1학년 김하늘 양(8)이 교사 명모 씨(48)의 흉기에 찔려 …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정부 시설인 이산가족면회소 철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008년 완공돼 다섯 차례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렸던 면회소는 금강산에 남아 있는 마지막 한국 정부 자산이다. 13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 면회소 철거를 시작한 건 지난해 말부터다. 최근 면회소 …
인공지능(AI) 분야의 인재 확보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AI 스타트업 엔지니어들의 연봉 수준이 중국 AI업체 딥시크가 내건 채용 연봉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우수한 AI 인재가 대거 처우가 좋은 글로벌 빅테크로 빠져나가면서 AI 인재 순유출국…
미국은 산학 겸직 허용을 통해 기업들이 세계적인 석학을 유치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인공지능(AI) 4대 석학으로 꼽히는 얀 르쿤 뉴욕대 교수는 미국 빅테크인 메타의 AI수석과학자를 겸하고 있다.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는 10여 년간 구글에서 AI…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파격적인 대우를 제시하며 외부 전문가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그룹은 세계적인 AI 석학 이홍락 미국 미시간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사진)를 LG AI연구원 최고AI과학자(CSAI·Chief Scientist o…
박영수 전 특별검사(73·사진)가 2015년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자금으로 남욱 변호사에게 3억 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에 벌금 5억 원, 추징금 1억5000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박 전 특검이 대장동 개발업자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이…
전북 부안 해상에서 12명이 탑승한 어선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이 구조되고 7명이 실종됐다. 전날 제주에서는 어선이 침몰해 한국인 선원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13일 부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9분경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동쪽 4km 해상에서 부산…
‘63년 독점’ 논란이 일고 있는 남산 케이블카를 둘러싼 서울시와 운영사 간의 재판이 14일 시작된다. 이번 재판의 결과가 서울시뿐 아니라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공원 사업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행정법원은 14일 남산케이블카를 운영하는 민간업체 ‘한국삭도공업’이 …
걸그룹 에스파와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빌보드 위민 인 뮤직(Billboard Women in Music)’에서 상을 받는다. 미 빌보드가 12일(현지 시간) 공개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에스파는 ‘올해의 그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에스파가 지난해 발표한 ‘슈퍼노바(…
‘현역 최고의 드라마티코(극적) 테너’로 불리는 요나스 카우프만(사진)이 10년 만의 내한 무대를 연다. 다음 달 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슈만, 리스트, 브람스 등의 가곡을 ‘가곡 반주의 모범’으로 불리는 헬무트 도이치의 피아노 반주로 노래한다. 7일에는 푸치니, 베르디 등의 오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피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중학생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오경미)는 13일 살인미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
16일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아 일본에서 그가 몸담았던 대학들이 다양한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윤 시인은 조선에서 연희전문학교(1938년 4월∼1941년 12월)를, 일본에서 도쿄 릿쿄대(1942년 4∼10월)와 교토 도시샤대(1942년 10월∼1943년 7월)를 다녔다.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