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반도체-AI사업 리밸런싱 ‘속도’
SK그룹이 자회사 간의 리밸런싱(사업 재편)에 나섰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분야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관련 사업을 한곳에 모으고 사업 효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이사회를 열고 사내독립기업(CIC)인 SK머티리얼즈와 SK C&C가 운…
- 2025-05-14
SK그룹이 자회사 간의 리밸런싱(사업 재편)에 나섰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분야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관련 사업을 한곳에 모으고 사업 효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이사회를 열고 사내독립기업(CIC)인 SK머티리얼즈와 SK C&C가 운…
주요 시중은행에서 연 3%대 이자를 주는 예·적금 상품을 좀처럼 찾기 어려워진 가운데, 일부 은행이 또다시 예·적금의 기본금리를 인하했다. 대출금리는 예금금리처럼 빨리 하락하지 않으면서 예대금리 차(대출금리―예금금리)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13일 하나은행은 수신상품 기본금리를 최대 …
금융감독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900억 원대 후순위채 조기 상환(콜옵션 행사)을 추진했던 롯데손해보험이 결국 이를 보류하기로 했다. 자본 확충 이후 다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전일 한국예탁결제원에 후순위채 조기 상환을 보류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
13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주류 코너에 하이트진로의 테라와 켈리 맥주가 진열돼 있다. 이날 하이트진로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맥주 제품 출고가를 28일부터 평균 2.7%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양적완화 도입설’ 진화에 나섰다. 비(非)기축통화국인 한국이 양적완화에 나서면 통화가치 하락, 외환시장 변동성 및 자본 유출 증대 등에 직면할 수 있다며 선을 그었다. 13일 한은은 ‘공개시장운영’에 대해 다룬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한국은) 주요…
한국전력이 올 1분기(1∼3월) 3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7개 분기째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누적 영업적자는 30조 원이 넘었다. 13일 한전에 따르면 올 1분기 영업이익(잠정치·연결 기준)은 3조7536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88.9% 늘어난 규모로, …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금융 경영진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 30여 명은 전날 여름 이불, 손 압력기, 보양 삼계탕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세트를 …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하며 초슬림폰 경쟁에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9시 삼성닷컴 등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 S25 엣지: 비욘드 슬림’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S25 시리즈에 속…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 부진을 겪는 포스코그룹이 포스코퓨처엠 등에 9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의 유상증자에 각각…
두산이 인공지능(AI) 사업을 위한 전담 부서를 새로 만들고 미국 스탠퍼드대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두산은 그룹의 ‘피지컬 AI’를 담당하는 ‘PAI(Physical AI) Lab’을 지주 부문에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PAI Lab은 로봇, 건설기계, 발전기기 등 두산…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차로 2시간 거리(약 70㎞)인 해안 도시 붕따우의 ‘PTSC M&C’ 야드. 12일(현지 시간) 이곳에선 바다에서 원유를 뽑아 올릴 때 현장 기지 역할을 하게 되는 플랫폼 하단 구조물 ‘자켓’ 제작이 한창이었다.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도 작업자들이 주요 뼈대…
“당신이 조깅 중이든, 운전 중이든, 소파에 앉아 있든 ‘제미나이’는 언제든 당신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 구글은 20일(현지 시간)로 예정된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 앞서 13일 온라인 행사 ‘안드로이드 쇼’를 열고 “이제 스마트폰을 넘어 안드로이드의 모든 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처방약 가격을 낮추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인해 혁신 신약을 개발하려는 제약사들의 연구개발(R&D)이 줄고, 미국 외 국가들의 약값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2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처방약 가…
16일 개막하는 ‘에버랜드 로로티’ 장미축제를 사흘 앞둔 13일 경기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열린 장미축제 팝업스토어에서 직원들이 인형 등 굿즈를 소개하고 있다. 6월 15일까지 에버랜드 로즈가든에서 열리는 장미축제에서는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D2SF가 출범 후 10년간 스타트업 115곳에 투자해 5조 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창출했다. 양상환 D2SF 센터장은 13일 서울 서초구 D2SF 사옥에서 1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누적 기업가치는 현재 5조200…
■ 아람코 사장,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현장 점검무함마드 알 까흐타니 사우디 아람코 다운스트림 사장(사진)이 12일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까흐타니 사장은 이날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 칼리드 라디 아람코아시아코리…
“단순히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Learning rather than knowing).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은 교육 그 자체가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배움’에 초점을 둬야 합니다.” 최용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aSSIST) 수석부총장은 교육 철학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aSSIST)와 핀란드 알토대는 지난 31년간 복수학위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운영해 왔다. 알토대는 세계적인 교육 강국 핀란드를 대표하는 명문 대학으로, 알토대 MBA는 세계 3대 경영대학 인증을 모두 보유한 ‘트리플 크라운’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aSS…
Y2K의 열기가 가라앉고 조용한 럭셔리 시대를 지나온 지금, 잊힌 듯 숨죽였던 또 하나의 고전이 화려하게 돌아왔다. 바로 ‘네오 부르주아’다. 호화롭고 번쩍이는 것이 미덕이던 1970년대 프랑스 상류층 여성들이 즐겨 입던 고전적인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부르주아 패션이 다시 트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