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정의선 “31조 투자” 트럼프 “생큐”… 상호 관세 넘을 발판으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5/131282722.1.jpg)
[사설]정의선 “31조 투자” 트럼프 “생큐”… 상호 관세 넘을 발판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향후 4년간 미국에서 210억 달러(약 31조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4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2기 대미 투자의 포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에 걸쳐 고마움을 표시하…
- 2025-03-25
현대자동차그룹이 향후 4년간 미국에서 210억 달러(약 31조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4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2기 대미 투자의 포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에 걸쳐 고마움을 표시하…
더불어민주당이 2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즉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파면 사유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한 대행이 탄핵 기각으로 복귀한 지 하루 만에 ‘재탄핵’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또 마 후보자 임명 거부 등을 이유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최상목 경제부…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영외고 앞 도로에서 폭 20m, 깊이 30m에 달하는 대형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길을 지나던 오토바이가 추락하면서 운전자가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승용차들은 가까스로 멈춰 섰지만, 왕복 6개 차로 중 4개 차로에 걸친 싱크홀을 피하지 못했다면 자칫 …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이 기각되면서 거대 야당이 주도한 고위 공직자 탄핵 시도가 9전 9패를 기록했다. 현 정부에서 발의된 탄핵소추안 30건 중 헌법재판소가 선고한 9건 모두 기각 결정이 났다. 주요 선진국과 달리 한국은 탄핵 심판이 진행되는 동안 직무가 정지된다. 9명의 직무 정지 기…
지난해 12월 4일 새벽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 직후 윤석열 대통령이 찾은 곳은 용산 합동참모본부 지하에 있는 결심지원실이다. 그곳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등 군 간부들이 있었다.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시 대통령은 지체 없이 해제한다’는 계엄법에 따른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선수단을 독려하면서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1-1로…
16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는 “한국 6세 미만 아동의 절반이 입시 학원에 몰린다”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기사는 미취학 자녀들에게 사교육을 시키느라 가구 소득 3분의 1을 쓰는 공무원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의 ‘학원(Hagwon)’ 시스템을 다뤘다. 기사에는 댓글…
“전공의들은 수련병원을 사직해도 의사 면허를 갖고 일할 수 있다. 반면 우리는 대안 없이 버티다가 제적되면 의대생 지위를 잃는다. 누가 책임져줄 것도 아니지 않나. 1년이나 투쟁했으면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 전국 40개 대부분의 의대가 동맹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복귀 시한을 31…
《프랑스 파리의 관광 명소 몽마르트르 언덕을 13일(현지 시간) 찾았다. 몽마르트르의 상징인 사크레쾨르 대성당 주변을 중심으로 기존에 주차장이었던 공간엔 철제 구조물이 들어서 있었다. 운전자들이 주차하지 못하게 아예 막아버린 것. 그러다 보니 성당 주변에서 열리는 행사 차량 등만 오갈…
도로 반사경 앞에 흑조와 백조가 한 쌍을 이루고 있네요. 때마침 흑과 백의 옷을 입은 남녀가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갑니다.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서
정신분석은 약물이 아닌 말을 이용해서 마음을 정리하는 작업입니다. 말로 정리를 한다고 해서 ‘마음 긁어내기’는 절대로 아닙니다. 분석은 ‘말’을 매개로 이뤄집니다. 그런데 말은 유감스럽게도 말하는 사람이 하기 나름이어서 통제가 어렵습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가 좋은 …
요즘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들은 조경에 상당히 신경을 쓴다. 복잡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자연을 느끼고 싶어 해서다. 다들 같은 마음이라 그런지 경관도 비슷하다. 아기자기한 폭포와 연못을 만들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키 큰 소나무들을 심는다. 그런데 이런 소나무들이 시름시…
《세계의 투자자들에게 롤모델을 꼽으라면 상당수가 워런 버핏을 떠올릴 것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버핏이 세운 원칙을 기반으로 자신 또한 성공한 투자자가 되기를 꿈꾼다. 흔히 ‘오마하의 현인(The Oracle of Omaha)’으로 불리는 그는, 겉으로는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실행하기…
“확신은 통합의 강력한 적입니다.”―에드바르트 베르거 ‘콘클라베’갑작스러운 교황의 선종으로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린다. 콘클라베란 라틴어로 ‘콘클라비스(Conclavis)’, 즉 ‘열쇠로 문을 잠근 방’이란 뜻이다. 그 의미처럼 이 선거는 외부로부터 단절된 채 누군가 과반의…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건설현장에서 또 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중대재해다.사고는 3월 25일 오후 2시 40분경, 충남 아산 천안 아산역 퍼스트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발생했다. 외벽 달비계를 이용해 마감 작업을 하던 50대 로프공이 작업 중 강…
홍명보호가 또 안방에서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3월 2연전을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하겠다는 계획이었는데 막판까지 쫓기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
“산청 산불이 아직 안 잡혔는데 사전에 협의도 없이 헬기를 빼면 어떡합니까.”(박완수 경남도지사)“경북 의성 산불 상황이 너무 급하니 양해 바랍니다.”(임상섭 산림청장)전국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진화 장비가 부족해지면서 산불 진화 헬기를 두고 관계 기관 간에 마찰까지 빚어졌다.25일 경…
“일단 문화재 위주로 옮겨야 하지 않겠습니까.”25일 국가민속문화유산인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화경당 고택 앞에서 안동시청 관계자가 류세호 씨(74)에게 말했다. 서애 류성룡의 후손인 류 씨는 1797년 지어진 이 고택을 9대째 지켜 왔다. 낙동강 너머 산에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
2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 2번 출구 인근 도로는 시위대와 경찰, 트랙터가 엉켜 아수라장이었다. 법원의 불허 결정에도 불구하고 상경 시위를 벌인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트랙터 행진 보장하고 (경찰) 차 빼라. 투쟁!”이라고 …
38번째 생일에 2025시즌 첫 등판에 나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쾌투로 생일을 자축했다.다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리는 불발됐고, 팀이 패배하면서 크게 웃지 못했다. 류현진은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