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에피스, 프롤리아 시밀러 ‘오보덴스’ 국내 품목허가… 10종 라인업 완성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오보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오보덴스는 국내에 앞서 미국(제품명 오스포미브…
- 2025-04-06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오보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오보덴스는 국내에 앞서 미국(제품명 오스포미브…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진 이후 처음 맞이하는 주말은 평온했다. 그간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었던 보수단체들도 즉각 승복 의사를 밝히며 예정했던 집회를 취소했다. 전광훈 목사가 수년째 주최하는 광화문 주말 집회가 열렸지만 참가 인원은 파면 결정 이전보다 크게 줄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6일에도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대한 승복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자신을 지지해 온 탄핵 반대단체 앞으로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 결코 좌절하지 말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냈다. 그간 기각 또는 각하를 주장했던 국민의힘과 상당수 보수단체들이 줄줄이 헌재의 결정을…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에 맞서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맞불 관세’를 물리기로 한 데 이어 유럽연합(EU), 캐나다 등도 보복관세를 예고했다. 미국이 일방적, 자의적으로 정해 던진 관세폭탄에 각국이 맞대응에 나섬에 따라 글로벌 관세전쟁이 급속히 격화되고 …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하지 않았던 노무현·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과 달리 윤석열 전 대통령은 총 11차례 중 8차례의 변론에 나왔다. 단순히 출석만 한 것이 아니라 변호사에게 귓속말이나 메모를 건네며 변론을 진두지휘하다시피 했고, 중요한 대목에서는 본인이 직접 나서서 많은 말을 쏟아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갖고 있는 ‘문제적 기록’은 화려하다. 미국 역사상 두 번이나 탄핵 소추된 유일한 대통령이며, 중범죄자 꼬리표를 달고 취임한 첫 대통령이다. 그런데 재취임 두 달 만에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억만장자는 권력에서 손을 떼라”는 뜻의 대규모 ‘핸즈오프(…
20대 이하에게는 선사시대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이 세상에 스마트폰이 없던 시대가 있었다. 인터넷은 있었지만 모바일은 없던 그때,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에는 수많은 한국 기업이 있었다. 검색 시장은 7 대 2 대 1 비율로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가 차지하고 있었다. 구글은 한국에 진…
《“우리가 맞는 관세도 문제지만,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고관세가 큰일입니다. 우리 기업이 여러 경로에서 충격을 받을 전망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금융당국을 이끌었던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초대 금융위원장·76)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
“산림병해충을 예찰(豫察)·방제(防除)하며 산불을 예방·진화하고 산사태를 예방·복구하는 등 산림을 건강하고 체계적으로 보호함으로써….” 우리나라 산지의 나무를 보호하는 법인 ‘산림보호법’의 1항인 ‘목적’ 부분이다. 산림을 훼손하는 주된 원인 하나로 산불이 꼽혔다. 그러나 적시된 원인…
롯데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자동차 행사인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스틸러(scene stealer)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롯데그룹이 롯데이노베이트를 앞세워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처음 참가한 가운데 롯데홈쇼핑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관람객 시선을 강…
베트남식 지게인 ‘꽝 가인’을 흉내 낸 화분에 화초가 담겨 있습니다. 완연한 봄이어서 배달됐으면 좋겠네요. ―베트남 다낭에서
“직장에 다니면서 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 오랜만에 만난 대학 친구가 이렇게 물었다. 뜬금없는 질문에 무슨 일 있냐고 물었더니 친구가 자초지종을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해 직장에서 명예퇴직을 했다고 했다. 퇴직 당시 명예퇴직금을 포함해 퇴직금으로 3억 원을 받았다. 퇴직소득세는 300…
매우 예민한 사람들, HSP(Highly Sensitive Person)들은 같은 자극에도 감정적으로 크게 반응하거나 생각이 너무 많아진다. 이러한 기질은 장애나 질병이 아니라 전 인구의 15∼20%가 갖고 있을 만큼 매우 흔한 특성이다. 소수라는 이유로 별종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
《※영화 ‘콘클라베’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영화 ‘콘클라베’를 보면 한국 정치를 떠올리지 않기가 어렵다. 콘클라베는 가톨릭교회에서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회의 제도다. 교황 자리가 공석이 되면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들은 새 교황이 뽑힐 때까지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 내 시스티나 성당…
일 때문에 휴대전화 연락처 목록에 저장된 사람들이 많다. 연락처를 저장하면 자동으로 모바일 메신저에서도 ‘친구’로 추가되다 보니 그들의 프로필 사진이 업데이트되는 모습도 눈에 보인다. 그런데 요 며칠 동안 프로필 사진을 바꾼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 보니 대부분 요…
“꿈속에서 행복했다면 그것도 인정돼요?”―아룬다티 로이 ‘작은 것들의 신’ 중꿈에서 괴로웠다면 그것도 인정될까? 초년 시절 나는 종종 꿈에서도 일을 했다. 과한 업무량과 압박감에 퇴근하고도 일 생각으로 경도됐던 탓이다. 꿈 얘기를 했더니 친구는 무급에 두 배로 일한 거라며 놀려댔다. …
4일 오전 11시 22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요지 낭독을 끝내자 재판관 8명이 일어서 고개를 숙이고 인사했다. 18일 퇴임하는 문 권한대행이 자신의 뒤를 이어 권한대행을 맡을 김형두 재판관의 등을 두드린 장면을 …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 사흘째인 6일에도 서울 한남동 관저에 머물면서 퇴거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9일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번주 중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돌아갈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은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됐지만 내란죄 수사는 시작도 못 했다”며 “민간인 신분이 된 윤 전 대통령을 재구속하고 김건희 여사를 소환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내란죄로 수사하는 내란 특검법과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을 수사하…
독일 차기 정부가 미국에서 보관 중인 자국 금 1200톤을 인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를 앞세워 유럽연합(EU)과 통상 전쟁을 벌이고 있고, 그동안 유럽이 적대시한 러시아와 밀착하는 등 경제와 안보 정책에서 모두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