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韓, 빨리 협상 마치고 선거 운동 원해”… 사실이면 심각한 사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30/131527323.1.jpg)
[사설]“韓, 빨리 협상 마치고 선거 운동 원해”… 사실이면 심각한 사안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 정부가 대선 전에 무역협상을 마치기를 원한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협상의 성과를 들고 선거운동을 하려고 한다고도 했다. 6·3 조기 대선으로 출범하는 새 정부가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7월 패키지’를 추진한다던 기존 정부 설명과 배치된다…
- 2025-04-30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 정부가 대선 전에 무역협상을 마치기를 원한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협상의 성과를 들고 선거운동을 하려고 한다고도 했다. 6·3 조기 대선으로 출범하는 새 정부가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7월 패키지’를 추진한다던 기존 정부 설명과 배치된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내세워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0일 윤 전 대통령 사저와 김건희 여사의 옛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전 씨가 통일교 전 고위 간부 윤모 씨로부터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고가의 …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진행할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최종 계약일이 7일로 결정됐다. 16년 만의 해외 원전 수출이자 원전 강국이 자리한 유럽으로의 첫 진출이 확정된 것이다. 약 26조 원에 달하는 원전 수출 계약이 최종 결정되면서 국내 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근로자의 날인 오늘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방문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개정안’, 일명 ‘노란봉투법’ 재추진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고 한다. 성장을 강조하는 친기업 메시지를 연일 내놓으면서, 재계가 노사관계 악화를 우려해 제일 경계하는 법…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집권 기간 국가안보실장이 세 번 바뀌는 내내 자리를 지켰다. 윤 전 대통령 해외 순방 브리핑 때마다 실장을 제쳐두고 브리핑을 도맡았다. 거침없는 행보에 실세라는 말이 들렸지만 일본의 과거사 사과에 대해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는 부적절…
‘2040년이면 일본 지방자치단체 중 절반이 사라진다.’ 이런 내용의 ‘마스다 보고서’가 열도를 충격에 빠뜨린 게 2014년 일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의 대도시 유출로 지방이 쇠퇴해 행정체계가 사라져 버릴 수 있다는 경고였다. 마스다 히로야(増田寛也·74) 전 도쿄대 교수는 그런…
“노코멘트(No comment).”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지난달 20일 공개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한 권한대행은 그동안 대선 출마설에 대해 ‘NCND(Neither Confirm Nor Deny·긍정도 부정도 않는)’ 전략으로 일관해…
5월을 맞으면 초등학교 교정에서 모두가 함께 불렀던 어린이날 노래가 떠오른다. 반세기도 더 전의 일이다.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그리고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란 노랫말이 참 정겹다. 그러나 이어지는 2절 즉, “우리가 자라면 나라의 …
“러시아가 영국의 물, 가스, 전기 공급을 마비시키려 한다.”(토비아스 엘우드 전 영국 국방장관)“스타머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긴장을 고조시켰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최근 영국과 러시아의 전현직 고위 관계자가 서로를 향해 내놓은 발언이다. 두 나라가 교전 중이라고 …
해변 앞 카페에서 풍광을 즐기는데 갈매기가 날아와 앉았습니다. 갈매기의 당당한 위세에 아이가 탁자 밑으로 숨어 눈치를 살핍니다.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서
인상주의 화가들은 역사나 신화가 아니라 자신들이 살던 시대의 풍경이나 사람들의 일상을 즐겨 그렸다. 잘 차려입은 중산층이나 발레리나 등이 인기 있는 소재였다. 그런데 귀스타브 카유보트는 달랐다. 도시 노동자를 그렸다. 왜였을까? ‘대패질하는 사람들’(1875년·사진)은 카유보트의 초…
《조선총독부 신축이 부른 도심 재편동아일보 1921년 7월 28일자에는 ‘충천(衝天)의 괴물, 경성 제일의 큰 굴뚝’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북악산 아래 정면의 혈을 잘라서 근정전 앞에 총독부를 짓는 역사는 4년 전부터 시작한 일로 공비가 500만 원이나 든다 하여 완성된 후에…
“세계화는 우리 민족이 세계로 뻗어나가 세계의 중심에 서는 유일한 길입니다. 1995년을 ‘세계화의 원년’으로 만듭시다.” 1995년 1월 1일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선언했던 그 유명한 ‘세계화 선언’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같은 해 3월 190개 국가 정상이 모인…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의 ‘2강’으로 압축된 가운데 ‘반탄파’(탄핵 반대파)와 친윤(친윤석열)계, 영남권 현역 의원들이 김 전 장관 캠프로 모여들면서 막판 세 결집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한 전 대표가 “기득권, 당권…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간 단일화 효과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반탄파’(탄핵 반대파)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은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를 통해 반이재명 표심 결집과 빅텐트 컨벤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
올 1분기(1~3월) 미국 경제가 2022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폭탄’을 부과하는 등 무역 전쟁을 벌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1분…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가 분주히 활동하고 있다. 비용, 공간 지원 등 지자체의 인프라가 최대한 동원된다. 하지만 지원 사업에 따라 프로그램이 분리되어 있거나 사업 주체가 주기적으로 변경된다. 이 과정에서 창업자는 혼란을 겪는다. 프로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릴 ‘케이-인플루언서’ 95개국 1303명과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101개국 1498명을 선발하고, 4월 29일과 30일 서울 코시스센터에서 각각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2801명이 글로벌 메신저로 활동하며 한국의 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거포 박병호가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회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삼성이 3-4로 끌려가던 7회초 …
인천 연수구에서 하교 중 받은 초콜릿을 먹은 중학생이 응급실에 실려 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30일 연수경찰서에 다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인천시 연수구 한 교회 홍보를 하며 나눠 준 초콜릿 먹은 중학교 1학년 A 군이 복통을 호소하며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당시 A 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