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기업효율 44위, 정치안정 60위… 韓 경쟁력 1년 새 7계단 추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17/131828171.1.jpg)
[사설]기업효율 44위, 정치안정 60위… 韓 경쟁력 1년 새 7계단 추락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매긴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27위로 평가됐다. 역대 최고였던 20위에서 한 해 만에 7계단이나 내려앉은 것이다. 7계단이란 하락 폭은 한국이 1997년 평가 대상국에 포함된 후 최대다. 작년 12·3 비상계엄과 이어진 혼란 상황을 고려할 때 순위…
- 2025-06-17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매긴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27위로 평가됐다. 역대 최고였던 20위에서 한 해 만에 7계단이나 내려앉은 것이다. 7계단이란 하락 폭은 한국이 1997년 평가 대상국에 포함된 후 최대다. 작년 12·3 비상계엄과 이어진 혼란 상황을 고려할 때 순위…
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인 임시직으로 일하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지난달 198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9년 이후 역대 최대다. 법정 정년(60세)을 넘긴 취업자가 처음으로 7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들 10명 중 3명꼴로 저임금의 단기 일자…
내란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아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6일 법원의 보석 결정을 거부했다. 재판부가 풀어준다는데 피고인이 거부한다니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지난해 말 구속된 김 전 장관은 이달 26일이면 최장 6개월인 구속기간이 만료된다. 어차피 열흘만 버티면 자동으로 석방되…
이달 말 전국 의대의 유급과 제적 처리 행정 시한을 앞두고 동료와 후배들의 막판 복귀를 막으려는 강경파 의대생들의 압박 행위가 도를 넘어섰다. “수업 듣고 시험 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협박 문자를 보내고, 학교 앞에서 스크럼을 짜 학생과 교직원들을 못 들어가게 막는다는 것이…
지난 대선을 계기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눈여겨보게 됐다. 아마 내가 대학에 있고, 그래서 주위에서 보는 이들이 주로 20, 30대 청년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국민연금의 불공정성을 제기한 그에게 ‘갈라치기’라는 비난이 쏟아져 안타까웠다. 지금 계산대로면 2064년에 연금이 고갈된…
“미국 거주 한인들에게 1992년 4월 29일 발생한 ‘로스앤젤레스(LA) 폭동’은 9·11 테러 같은 사건이었다.” 미국 ABC방송은 2017년 4월 LA 폭동 25주년을 다루는 기사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한인들에게 LA 폭동은 3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큰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흑…
과거 정부에서 장관급을 지낸 인사 A 씨는 자신이 받았던 두 차례 인사 검증에 대해 “한 번은 어떻게 해서든 안 되게 하려는 것처럼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지만, 그다음은 아주 부드러운 질문만 나왔다”고 말했다.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을 할 때 민정수석실에서 통상 200가지가 넘는 질문 …
“내 발 아래, 내 앞에, 우리 안에.”―한지원 ‘이 별에 필요한’2050년 서울. 우주비행사 난영은 화성 탐사를 꿈꾼다. 어린 그녀를 두고 화성에 갔다 영영 돌아오지 못한 엄마는 내내 난영의 마음에 자리한 상처였다. 지구에 발을 딛고 살지만 난영이 늘 저편 화성을 바라보고 그곳의 탐…
퇴역한 버스 창에 거미줄이 촘촘하게 쳐 있네요. ‘산 입에 거미줄 치랴’라는 속담이 있지만 오래 멈춰선 버스에는 해당하지 않나 봅니다.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서
《1969년 대만에서 태어난 리사 수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의 부모가 자녀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이민 초기 그는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인해 친구들과의 소통과 학교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고교 시절에는 동양인 여성이 수학과 과…
말이 파장을 일으키면 ‘말실수’라고 변명하고 대충 넘어갑니다. 말실수는 참으로 실수에 속할까요? 실수는 ‘부주의로 잘못함’을 뜻하니 부주의했던? 그렇게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어떨까요? 정신분석은 말실수를 어떻게 이해할까요? 평소 억누르고 있던 무의식적인 욕구가 표출된 것으로 봅니다…
아무리 작은 구멍가게라도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키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무언가 비결이 있다. 우리 눈엔 하찮게 보이는 생명체들 역시 마찬가지다. 잘 들여다보면 생존의 본질이 무언지 알 수 있다. 오래전, 프랑스 동물학자이자 파리자연사박물관 교수였던 오귀스트 뒤메릴이 멕시코로 떠난…
《“처음엔 좀 답답했는데 이젠 좋아요. 확실히 친구들이랑 얘기 나눌 시간이 많아졌어요.”(잭 설리번·13)“대학생들은 휴대전화를 쓸 수 있잖아요. 공부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데, 아예 (전화를) 못 쓰게 하는 건 짜증 나요.”(오언 톰슨·14)미국 학교들은 지금 휴대전화와의 전쟁 중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이 시즌 9승을 달성해 다승 공동 선두를 달렸다. 자신의 강점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라일리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 후 첫 여름휴가를 로마 남부에 위치한 교황 여름 별장에서 보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17일(현지 시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교황청 궁내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오 14세 교황이 7월 6일 오후 카스텔 간돌포(Castel Gandolfo)의 교황 …
미국의 민간소비 40% 가까이를 차지하는 소매상 매출이 5월에 7154억 달러로 전월에 비해 0.9% 줄었다고 17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전월 4월도 월간 변동률이 당초 0.1% 증가 대신 0.1% 감소로 수정되어 두 달 연속 소매상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미국에서 민간소비는 국내총생…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두 골 차를 뒤집고 수원FC를 꺾으면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전북은 17일 오후 7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승리한 1위 전북은 승점 41(12승 5무 2패)가 …
네이버 쇼핑 서비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정보가 다크웹에서 파일 형태로 거래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네이버가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 침해 정황 등 해킹 흔적이 없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오전 한 언론사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약 73만명의 이름, 연락처, 생년월…
인천에서 군인 아들을 마중 가던 60대 여성 운전자가 음주 운전 벤츠 차량과 충돌해 참변을 당한 사고와 관련해 가해 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무면허운전 혐의로 A 씨(24)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인천지법은 전날…
프로야구 선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14~15일 LG 트윈스와의 1, 2위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선두를 탈환한 한화는 5연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