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내란특검 출석 13시간40분만에 귀가…질문에 묵묵부답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이 한 전 총리를 대면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전 총리는 특검 출석 약 14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한 전 총리는 이…
- 2025-07-02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이 한 전 총리를 대면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전 총리는 특검 출석 약 14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한 전 총리는 이…
중국이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이른바 ‘전승절’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할 의사가 있는지 타진했다. 중국은 올해 80주년을 맞은 항일전쟁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대규모 군 열병식이 포함된 행사를 열 계획인데, 초청 의사를 여러 차례 정부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2일 “…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이 지난해 10월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V(당시 윤석열 대통령) 지시라고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게서 들었다”는 취지의 군 현역 장교의 녹취록을 확보했다고 한다. 당시 북한은 “전쟁 날 수 있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했는데 녹취록에는 …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전임 정부가 임명한 공공기관장들이 통상 3년인 임기 만료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경우 새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춘 업무 추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서다. 윤석열 정부 말 이뤄진 무더기 ‘알박기 …
2010년 한나라당 시절부터 10년간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등장한 것은 8번이었다. 2012년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꾼 박근혜 비대위, 2020년 총선 참패 뒤 꾸린 김종인 비대위 등이다.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지만, 2022년 이후 최근 3년은 더…
지난달 본보 ‘100세 카페’ 지면에 소개한 강릉 갈바리의원 호스피스 기사에 붙은 댓글들을 보며 처연한 마음이 들었다. 기사는 60년간 이곳에서 생의 마지막을 맞는 환자들의 존엄한 임종을 도와주는 수녀들과 의료진 이야기를 전했는데, 댓글들은 ‘호스피스도 좋지만 안락사할 권리, 즉 자신…
미국이 4월 2일(현지 시간) 상호관세를 발표한 지 어느덧 90일이 훌쩍 흘렀다. 상호관세의 적용 유예가 만료되는 협상 시한(7월 8일)이 다가온다. 그 날짜에 유예를 끝내느니, 다시 연장하느니 분분하다. 어쨌든 이제 한미 협상이 막바지에 들어섰다. 서로에게 중요한 양국이니 어떻게든 …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만나 “우리 무지하게 가까운 사이처럼 느껴진다. 목소리를 들은 것보다 훨씬 더 젊고 미남이다”라고 인사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정말 친절하다(you are very kind)”라며 웃었…
나란히 줄 맞춰 놓인 기왓장 사이 한 장이 어긋나 있네요. 개성을 인정해 주고 싶지만, 그대로 뒀다간 균형을 잃게 돼 전체가 무너지는 법이죠.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승리에 ‘1등 공신’으로 꼽힌다. ‘전(錢)의 전쟁’으로 불리는 미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3억 달러(약 3700억 원)를 선거 자금으로 쾌척했다. 트럼프는 보답하듯 취임 후 우주와 방산 계약을 …
여름철이면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소식이 들려온다. 지난해 물놀이 안전사고 구조활동 건수는 총 1139건(구조 인원 1435명)이었다. 주 원인은 안전 부주의다. 계곡, 하천 등 안전요원이 없거나 출입이 통제된 구역에선 물놀이를 해선 안 된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일반인이 …
이재명 대통령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과 함께 민간의 혁신을 유도하는 네거티브 중심의 규제 정책 전환을 예고했다. 대선 공약으로 ‘AI 투자 100조 시대’ ‘AI 관련 예산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확대’ 등을 제시했다. ‘AI 산업화’에 대한 …
《국내 최초 국제공항 ‘여의도비행장’“세계 어느 나라 공항의 시설에 비해 빈약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판잣집이 있는 공항이기는 하나 국내외의 사신들이 한 번씩은 거쳐 가는 국가의 관문이다. 여하튼 독립 쟁취 이후의 우리 역사는 이곳을 빼놓고는 이루어질 수 없으리만치 무릇 정치 경제 …
예술가로 산다는 건 매일 용기를 내는 일이다. 그 삶은 두렵지만 포기하지 않는 도전의 반복이다. 자기 확신이 없으면 절대 가기 힘든 길이다. 모든 예술가에겐 무명 시절이 있는 법이다. ‘항해’(1911년·사진)는 무명의 에드워드 호퍼가 예술가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용기와 확신을 준 작…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넘어 ‘검수완분’(검찰 수사권 완전 분쇄) 주장까지 나오는 등 강경한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들도 연일 “추석 전 ‘검찰개혁’을 마무리하겠다”며 ‘속도전’을 강조…
북한이 러시아에 최대 3만 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으로부터 나왔다. CNN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적게는 2만5000명~3만 명에 이르는 병력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쿠…
챗GPT와 같은 유명 인공지능(AI) 챗봇들이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허위 건강정보’를 생성하도록 조작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과학계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호주 플린더스대 연구진이 5개의 주요 AI 챗봇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조작하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모친이 소유한 농지에 경작을 한 흔적이 없고, 무허가 건축물이 들어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행정처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실…
단일 무기 체계 계약 규모로는 K방산 수출 역사상 최고 금액인 K2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 계약 협상이 마무리됐다. 한국과 폴란드 양국은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9조 원에 가까운 것(65억 달러 안팎)으로 전해졌다. 방위사업청은 2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등 대형 참사 유가족들과 만난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7월 16일에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무안여객기 참사, 오송지하차도 침수 사고 유가족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가 진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