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산사태 우려 31개 마을, 주민 407명에게 ‘사전대피명령’
경북 포항시는 18일 밤과 19일 새벽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들에게 사전대피명령을 내렸다.사전대피대상은 산사태가 우려되는 연일읍과 호미곶면 등 9개 읍면동의 31개 마을, 주민 407명이다.시는 이날 밤 10시 14분께부터 해당 주민들을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
- 2025-07-18
경북 포항시는 18일 밤과 19일 새벽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들에게 사전대피명령을 내렸다.사전대피대상은 산사태가 우려되는 연일읍과 호미곶면 등 9개 읍면동의 31개 마을, 주민 407명이다.시는 이날 밤 10시 14분께부터 해당 주민들을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 16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8일로 끝났다. 하지만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불가 여론이 여권과 야권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여론이 가라앉지 않는 후보자도 있다”며 이 대…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VIP(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을 부인하는 진술을 반복해 온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위증 혐의로 22일 구속 심판대에 선다.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10시 30분 모해위증,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국회증…
16일부터 중남부 지역에 하루 강수량 기준으로 200년 만에 한 번, 시간당 강수량 기준으로 100년 만에 한 번 발생할 만한 ‘괴물 폭우’가 내렸다. 광주에는 17일 하루 동안 426mm의 폭우가 내려 1939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부터 18일 오전까지…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두 골 차를 뒤집고 대구FC에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김천은 18일 오후 7시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승리한 김천(승점 35·30득점)은 한 경기 덜 치른 대전하나시티즌…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18일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윤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정부가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한 지 14일 만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 과정을 거쳐 업무에 …
경찰이 중복 수사를 막기 위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부정거래 의혹 사건을 이송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검찰에 고발한 방 의장 사건을 넘겨달라고 검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도 해당 사안을…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의 한 군부대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병사가 총기와 공포탄을 소지한 채 부대를 이탈했다가 약 2시간 3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군과 경찰은 공조 수사를 통해 병사를 검거하고 정확한 탈영 경위를 조사 중이다.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모 부대 소속 상병 A씨는 이날 …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7일 자신의 혁신안에 대한 당내 반발에 대해 부랑배의 은어 ‘다구리’란 표현으로 설명했다. 친윤(친윤석열) 인적 쇄신 대상 현역 의원 4명을 꼭 집어 거취 결단을 요구한 윤 위원장이 비상대책위 회의에 불려가 지도부로부터 “내부 총질” “자해 행위”라며 뭇…
‘폭싹 속았수다’가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18일 오후 8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KBS2TV에서 생중계됐으며 방송인 전현무, 가수 겸 배우 윤아가 진행을 맡았다.대상의 시상자로 배우 전도연이 나선…
올해 청룡시리즈어워즈 최고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였다.‘폭싹 속았수다’는 18일 인천에서 열린 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다. ‘폭싹 속았수다’는 대상을 포함해 배우 아이유가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염혜란이 여우조연상을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아이유는 “앞으…
‘용접공 시인’ 최종천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최종천은 1954년 전라남도 장성군에서 태어나, 서울 소재의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한 달여 만에 중퇴했다. 이후 구두닦이, 술집 종업원, 중국집 배달원 등의 노동을 했다. 스무 살부터 그를 소개하는 용접공으로 일을 시작했다.19…
지난해 검거된 조폭 10명 중 7명은 30대 이하였다. 국내 폭력 조직의 중심이 ‘MZ조폭’으로 세대교체된 것이다. 서울 서남권에서 1983년 설립된 ‘진성파’ 역시 10년 전 창립 멤버들이 은퇴한 후 조직 상층부가 1980년대생으로 대거 교체됐다. 이들은 유흥주점에서 보호비를 갈취하…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초 ‘추석 전까지 얼개는 가능할 것 같다’고 했을 때 석 달 만에 검찰 개혁의 틀을 짠다는 건 촉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술 더 뜬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르면 7월 말, 늦어도 8월 초…
한국 경제의 미래를 짊어져야 할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의 이중고 속 깊은 수렁으로 빠지고 있다. 최근 통계는 그 위기의 깊이를 여실히 드러낸다. 올해 1분기 30세 미만 청년 사업자 수는 월평균 35만467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6247명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
동아일보에는 ‘아킬레스건’이 없다. 비유가 아니다. ‘동아일보 스타일북’에 따르면 사람 발뒤꿈치에 붙어 있는 섬유성 조직은 ‘아킬레스힘줄’이라고 써야 한다. 아킬레스힘줄 부상 소식을 적잖게 다루면서도 깜빡했던 이 규정을 인공지능(AI) 덕에 새삼 떠올리게 됐다. 스타일북은 해당 언론사…
18일 오후 경기 부천에서 아기가 탄 유모차를 끌고 인도를 걷던 엄마 쪽으로 차량 한 대가 돌진했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운전대를 틀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경 차량…
한때는 숲에서 보랏빛 꽃을 달고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 싸리나무입니다. 이제는 빗자루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었네요. 젊을 땐 꽃으로, 노년엔 빗자루로 사람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경기 수원시 매탄동에서
외할머니가 살점을 납작납작하게 썰어 말리고 있다내 입에 넣어 씹어 먹기 좋을 만큼 가지런해서 슬프다가을볕이 살점 위에 감미료를 편편 뿌리고 있다몸에 남은 물기를 꼭 짜버리고이레 만에 외할머니는 꼬들꼬들해졌다그해 가을 나는 외갓집 고방에서 귀뚜라미가 되어 글썽글썽 울었다-안도현(1961…
“원래 팀 구호가 ‘원팀 코리아’였는데 오늘만큼은 ‘올인 리바운드’로 바꿨다. (평가전) 세 경기 만에 리바운드를 근소하게 앞섰다. 고무적인 일이다.” 안준호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 감독은 18일 경기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평가전 1차에서 90-71로 승리한 뒤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