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5%가 수분으로 이뤄진 오이는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더위를 식히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탁월한 식재료로 꼽힌다. 무더위가 일찌감치 찾아온 최근 오이 섭취가 보약과도 같은 이유다. 오이는 영양학적으로 뛰어나다. 오이에는 100g당 34㎕의 비타민K가 함유돼 있다. 오이 한 개(약 250g)만 섭취해도 비타민K 일일…
뇌에 생긴 암은 뇌암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양성과 악성을 가리지 않고 뇌종양이라고 한다. 물론 악성 종양이 훨씬 위험하다. 다만 뇌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사례는 드물다. 뇌혈관 구조가 다른 장기의 혈관 구조와 다르기 때문이다.다른 장기에 생긴 양성 종양에 비하면 양성 뇌종양은 훨씬 위험하다. 양성…
설탕이 가득 든 달콤한 음식은 건강에 해롭지만, 단맛의 유혹을 끊어내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과도한 당 섭취는 비만, 당뇨 등 성인병의 주범이다. 최근 미국의 건강매체 잇디스낫댓은 설탕을 줄였을 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긍정 효과를 전하며 저당 실천을 권고했다. 우선 설탕을 줄이면 체내 염증이 감소한다. 만성 염증은 …
“약 7년 전에 서울 잠원동 테니스동호회 회원들의 권유로 테니스를 치기 시작했는데 운동량도 많고 기술을 배우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그런데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데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공부하느라 잊고 살았죠. 올해 초 주원홍 전 대한테니스협회 회장님이 ‘운동…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26주 정도 된 때였다. 2017년 1월 초 가슴에서 티끌만 한 알갱이가 만져졌다. 당시 30대 중반이었던 박길숙 씨(42)는 첫째 아이를 낳고 젖몸살을 심하게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혹시 그 영향 때문에 생긴 증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알갱이는 빠른 속도로 커졌다. 3주 만에 방울토마…
권순용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63)는 여느 의사보다 바쁜 50대를 보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성바오로병원장과 은평성모병원장을 내리 지냈다. 지난해까지 3개 학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여기다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동했다. 해야 할 일이 많아지는 만큼 운동할 시간은 줄어들었다. 헬스클럽에 갈 여유도 …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65)는 매주 이틀은 서울에서, 나머지는 전남 구례에서 지낸다. 이른바 ‘2도(都) 5촌(村)’ 생활이다. 환갑을 맞은 2018년에 그는 5년 뒤 정년 퇴직에 대비해 서울 강남 집을 팔고 구례로 이사했다. 그 뒤로는 매주 화·수요일에 수업을 몰아놓고 화요일 아침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
3월이 되면서 한낮에는 봄기운을 느낄 만큼 기온이 오르고 있다. 그러나 봄(3∼5월)은 독감 환자가 많은 계절이기도 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독감 진료 환자를 분석한 결과, 겨울(12∼2월)에 독감 발병률이 약 72%로 진료 환자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봄으로 24%를 차지해 적지 않은 …
요즘 건강 관리 목적으로 실내 자전거를 장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정유석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59)는 30여 년 전에 그랬다. 실내 자전거는 TV 앞에 뒀다. 평소에는 별로 이용하지 않다가도 TV를 켜면 반사적으로 자전거로 향했다.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카타르 월드컵 TV 중계를 볼 …
병아리콩 가루를 섞어 만든 빵이 혈당 수치를 낮추고 포만감을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생명과학대학원 연구진과 쿼드램연구소 연구원들은 병아리콩 가루가 함유된 만든 빵 섭취가 △포만감 △포만감을 조절하는 호르몬 △인슐린 수치 △혈당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질병이 없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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