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달린 가수 션, 독립유공자 후손에 2억2400만원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3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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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3·1절 기부 마라톤으로 모은 2억여 원을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기부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션은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에서 개최한 ‘3·1런’을 통해 모은 기부금을 이날 해비타트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3·1런’은 3·1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안락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마라톤 행사다. 션과 해비타트는 2021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배우 진선규 이재윤 임세미 등이 동참했다.

션 측은 개인 참가자 3100명의 참가비와 기업 후원금 등을 합친 2억2400만 원을 해비타트에 전했다. 션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션은 2020년부터 광복절에는 ‘8·15런’도 진행하고 있다. 두 행사를 통해 모은 후원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7세대에 새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연예계 기부천사’로 불리는 션은 지금까지 각계에 기부한 금액이 6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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