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 배우 천우희 씨 등이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수천만 원을 기부했다.
2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유 씨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써달라며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재해구호법에 따라 1961년 설립된 재난 구호 모금 전문 비정부기구(NGO)다. 유 씨 소속사 관계자는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천 씨도 피해 지원과 사고 현장에서 수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소방관 지원을 위해 4000만 원을 기부했다. 천 씨는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되고 피해를 본 이웃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송인 이혜영 씨와 작사가 김이나 씨도 피해 지원 및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이 단체에 각각 2000만 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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