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장애’ 고엽제 후유증 가구… 보훈부, 지역상품권 특별지원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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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생계 곤란 고엽제 후유증 환자 450가구에 20만 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하는 특별 지원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 지원은 1998년부터 고엽제 후유증 환자 장애 자녀에 대한 위로와 진료비 보조 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총 1만1373가구에 지원이 이뤄졌다.

보훈부에 따르면 올해 지원 대상은 450가구로 장애 자녀가 있고 생계가 어려운 고엽제 후유증 환자 429가구와 고엽제 후유증 2세 환자로 등록·결정됐지만 등급 기준에 미달한 21가구다. 지원금은 가구당 20만 원 상당의 지역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6월 중 전국 보훈관서에서 각 가정에 보훈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지역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엽제 후유증 환자의 장애 자녀들에 대한 이번 특별 지원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 의료 복지 등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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