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업 헌신’ 故이대봉 회장 1주기 추모식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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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고향 경남 합천서 열려

학교 폭력으로 잃은 아들을 기리며 장학재단을 만들어 교육 사업에 헌신했던 고 이대봉 참빛그룹 회장(사진)의 1주기 추모 행사가 10월 1일 고향인 경남 합천군에서 열린다.

고인은 1975년 동아항공화물을 시작으로 물류, 에너지, 호텔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성공한 사업가의 길을 걸었다. 그러다 1987년 서울예고 2학년이던 셋째 아들 대웅 군을 학교 폭력으로 떠나보내며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됐다. 고인은 장학회를 통해 36년간 5만1000여 명을 지원했고, 아들의 흔적이 남은 서울예술학원(서울예고, 예원학교) 재단을 인수해 예술인을 키워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제37회 인촌상 교육부문상을 수상했다. 1주기 추모 행사는 합천성당에서 열리는 추모미사에 이어 고인이 잠들어 있는 합천군 대병면 선영에서 추모식으로 진행된다.

#이대봉#학교 폭력#장학재단#1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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