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격연맹은 2026년 국가대표 선수 50명(남자 26명, 여자 24명)의 명단을 30일 공개했다. 김우림은 남자 10m 공기소총 대표 4명에 이름을 올렸다. 2026년 사격 국가대표는 올해 열린 7개 대회 중 5개 대회의 상위 성적으로 선발된다. 김우림은 5월 열린 대구시장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소총 남자 일반부 본선에서 635.2점을 쏴 이 종목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11월 도쿄 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우림은 내년에는 세계 무대에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김우림은 “비장애인 국가대표가 된 것이 많이 신기하다. 오랜 선수 생활을 하면서 국가대표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 때문”이라며 “2026년을 넘어 계속해서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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