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말레이시아 총리와 통화 “양국 FTA 타결 노력”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23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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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제2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제2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이재명 대통령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23일 첫 전화 통화를 했다. 양 정상은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다양한 계기로 활발히 교류하고 국제사회의 공조 강화에도 함께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늘 오전 안와르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안와르 총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안와르 총리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며 “이 대통령은 올해 양국 수교 65주년 축하하면서 반세기 이상 구축한 신뢰와 우정을 토대로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 굳건히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올해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비롯해 무역·투자·인프라·디지털전환·녹색성장·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이 더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와 APEC 의장국인 한국이 한-아세안 관계 발전은 물론, 역내 및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 강화에도 함께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양 정상은 활발히 교류하면서 소통을 이어 나가자는 데에도 공감했다.

#대통령실#브리핑#말레이시아총리#전화통화#안와르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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