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모하메드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에 감사를 표하며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국과 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전방위적으로 발전하는 양국 관계를 더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첨단기술, 국방·방산, 원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두 정상은 올해 10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직접 만나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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