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고의적 왜곡과 허위 정보, 언론에 반드시 책임 물어야”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18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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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 및 제37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 및 제37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언론이 정부를 감시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고의적인 왜곡과 허위 정보를 신속하게 수정하고 그에 따른 책임도 물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국무회의 참석자 중 ‘사실이 아닌 내용이 보도되면 이를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자, 이 대통령이 이같이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책 홍보 수단의 다변화, 가짜뉴스에 대한 단속 강화 등의 해외 사례 보고를 받고 “좋은 보고 내용”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허위·조작 뉴스는 플랫폼이나 미디어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더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고의적인 행위에 대해선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 정책의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부처별 홍보 수단 운영 실태를 파악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정책을 국민에게 정확히 설명하고 정책 효과를 체감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돈을 주고 홍보하기보다는 직접 국민과 얼굴을 맞대고 소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공급자 편의보다는 수용자인 국민 입장에서 끊임없이 고민해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대통령#언론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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