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정무수석이 2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8.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7일 오후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를 만나 축하 난을 전달했다.
27일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귀국길에 장동혁 신임 국힘 당대표에게 전화하거나 신임 대표와 함께 만찬할 계획이 있는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 오후 5시 정도에 정무수석께서 예방을 하실 것 같다”고 밝혔다.
전 부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난을 들고 방문을 할 것”이라면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귀국길에 올라서 확인을 못했다. 확인 드릴 수 있는 사안은 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한 것과 관련, 대통령실은 “한미간 조선산업 협력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미래형 포괄적 동맹으로의 도약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라고 평가했다.
전 부대변인은 “필리조선소는 한화오션 지분율 40%, 한화시스템 60% 1억달러를 투자한 조선소로, 한국기업이 미국 현지 조선소를 인수한 첫 사례”라며 “현재 1700여명 숙련된 인력 근무중이며 용접로봇과 자동화설비 스마트생산 안전시스템 기반으로 한 첨단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필리조선소가 2000년 이후 미국 존스법이 적용되는 대형상선의 약 50%를 공급한 실적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최근에는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 건조 프로젝트뿐 아니라 관공선, 해군 수송함 수리 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필라델피아 해군조선소는 한국전쟁에 참여한USS엔터컴 함공모함이고 전함인USS뉴저지 등을 건조했다“고 했다.
전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필리조선소 명명식에서 한 발언처럼, 72년 전 필라델피아 앞바다 가르며 나아간 함정들이 한국전쟁 포화 속 고통받던 대한민국 국민을 구했듯 대한민국이 이번에는 미국의 조선업을 구해 한미 양국이 동맹의 새 도약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26일(현지 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선박 명명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데이비드 김 한화필리조선소 대표, 조현 외교부 장관, 조쉬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 이재명 대통령,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토드영 인디애나주 상원의원(한화 제공) 2025.8.27/뉴스1 ⓒ News1 박종홍 기자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한화 필리조선소 방문은 한미 양국이 힘을 합쳐 새로운K-조선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자 72년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한미 전략동맹으로 확장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ofMaine)’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는 1801년 미국 해군 조선소로 설립되어 1997년 민영조선소로 출범한 이후, 지난해 12월 한화그룹이 인수했다. 한국 조선 기업이 미국 현지 조선소를 인수한 첫 번째 사례다.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는 한화 필리조선소로 새출발한 이후 처음으로 완성된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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