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靑에 양대노총 초청 첫 노동절 기념식 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30일 18시 37분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국회의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29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국회의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29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노동절을 맞아 양대 노총과 노동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기념식을 연다.

청와대는 30일 “이 대통령이 63년 만에 되찾은 노동절을 맞아 노사정 주요 인사와 다양한 직종·세대의 노동자 등 120여 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노동절 행사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모두 참석하기로 했다.

올해는 기존 ‘근로자의 날’이 노동절로 바뀌는 첫해이면서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첫 번째 해이다. 특히 청와대가 노동절 기념식을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며 양대 노총이 노동절 행사를 함께하는 것도 첫 사례다.

청와대는 “노동 존중 실현이라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에 노동계가 화답해 이뤄졌다”며 “‘소년공 노동자’ 출신인 이 대통령은 다시 찾은 노동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동의 가치에 공감하고 노동자의 헌신에 감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산업재해 근절’과 ‘성장 결실의 재분배’ 등을 비롯해 정부 노동 정책의 청사진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삼성전자 노조가 대규모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동자의 책임성’을 언급할지도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나 부당한 요구를 해서 우리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게 된다면 해당 노조뿐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된다”고 말했다.
#이재명#노동절#양대 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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