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나무호 공세에…“섣불리 공격주체 추론땐 韓 26척 위험”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12일 10시 11분


“망상 가까운 괴담에 한미동맹 훼손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을지로위원회 주최 중동전쟁 위기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아스콘업계 상생협약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7/뉴스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을지로위원회 주최 중동전쟁 위기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아스콘업계 상생협약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7/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나무호 피격 주체가 이란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한미 동맹 흔들기 위해 확인되지 않는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밝혀 국민을 위험에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나무호 화재 관련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안보참사’라며 정쟁을 벌이고 있다”며 “정밀한 과학적 근거 없이 섣불리 공격 주체를 추론하는 것은 (한국) 선박 26척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란의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이란에 돈을 갖다 바쳤다며 이 돈이 우리를 공격한 드론으로 돌아왔을지 모른다’는 망언(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어느 나라 정당인가. 망상에 가까운 괴담을 퍼트리며 국민을 위험에 몰아넣고 한미 동맹까지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나온 정부의 나무호 피격 관련 1차 조사 결과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할 두 글자가 빠져있다. 바로 이란”이라고 말했다. 나무호의 피격 주체가 이란이라는 것이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지금 즉시 표를 구걸하는 망동을 멈추라. 국가 안보는 물론 외교 안보까지 볼모로 삼는 매국적 시도에 맞서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나무호 피격#한미 동맹#외교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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