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일정 당겨 미국행…국힘 “美와 민생 협력”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12일 12시 43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6/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6/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두 달도 채 안 남은 시점에 미국을 방문하면서 일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미국 측의 추가 면담 요청으로 기존 계획보다 일찍 출국하게 됐다고 했다.

12일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오전에 (장 대표가) 미국으로 출국했다”며 “당 일정이 공개된 이후 미국 측에서 여러 면담 요청이 있었고, 미국 측 요청에 따라서 조기 출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애초 미국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으로 이달 14일부터 2박 3일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장 대표는 방미 기간 중 미 하원 의원인 영 김 의원을 비롯한 상·하원 의원 등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장 대표가 미국 현지에서 만날 세부 인사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미국에서 만나는 일정은 비공식 일정이 상당히 있고 외교 관례상 면담 대상을 공개적으로 일일이 밝히기 어려운 점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국을 방문한다는 지적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지방선거를 앞둔 일정과 국제 정세 일정이 모두 중요한 부분”이라며 “민생에 필요한 것을 미국과 협력할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지방선거와 민생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 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외교 발언이 국제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고, 한미동맹에 대한 우려 시각도 있다”며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견고하다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어제(11일) 세계의 자유를 지키는 최전선 워싱턴으로 출발했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결코 외면할 수 없기에 나아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6·3 지방선거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거대한 전선이 될 것”이라며 “그 전선 위에 우리가 끝까지 지켜야 할 것은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대한민국 미래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미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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