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4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추미애 캠프 제공) 2026.04.24.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추미애 의원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방문해 “반도체 산업은 하루아침에 어디 뚝 떼준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며 “인(人)·수(水)·전(電)’이라고 해서 사람, 물, 전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일각에서 나온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론’에 제동을 건 것이다.
추 의원은 24일 경기 평택시의 삼성전자 캠퍼스를 시작으로 경기 용인시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부지와 SK하이닉스 캠퍼스를 차례로 찾았다. 추 의원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반도체 산업은 하나의 공장이 잘 가동되기 위해서는 최소 8~10년 간 장기계획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며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평택은 더 강하게 만들고, 평택이 꽉 차면 이후에 용인이 연달아서 국가산단에서 적기에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추미애(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4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추미애 캠프 제공) 2026.04.24. 뉴시스추 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서도 “반도체 밸트 분산 얘기가 나오면 안 된다”며 “수원·용인·성남·안성·화성·평택·오산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벨트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 등 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은 지난해부터 민주당 전북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론에 공세를 집중해왔다. 민주당 관계자는 “야권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야당의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 공격을 사전에 막으려 하는 것”이라며 “나아가 반도체 일자리가 중요한 경기도에서 재빠르게 아젠다를 선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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