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선대위원장에 김영춘…한동훈, 후원회장에 정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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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치원로 영입…김영춘 “하정우 당선, 부산의 큰 힘”
정형근과 경쟁했던 박민식 “북구의 자존심 지켜내겠다”

(왼쪽부터)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 ⓒ 뉴스1
(왼쪽부터)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 ⓒ 뉴스1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각각 지역 원로 정치인들을 선거대책위원장과 후원회장으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캠프 진영 구축에 나섰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하정우 후보의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제20대 부산 진갑 국회의원과 문재인 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부산의 대표적 민주당 원로 정치인이다.

김 전 장관은 “그의 당선은 날로 쇠퇴해 가는 우리 부산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발전의 동력이 잘 보이지 않는 부산으로서는 AI(인공지능) 산업의 유치와 함께 기존 산업의 AI 전환이 아주 중요한 발전의 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하정우 후보를 당선시켜서 북구만이 아니라 부산과 대한민국의 자산으로, 정치적 동량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에 하 후보는 “부산 정계 어른이신 김영춘 전 장관께서 선거캠프 명예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해 주셨고, 제게는 과분할 정도로 좋은 말씀까지 해주셨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 북구에서 3선 의원을 지내신 정형근 전 의원님을 후원회장으로 모시기로 했다”며 “부산 북구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신한국당과 한나라당 시기 북구에서 15~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5.5 ⓒ 뉴스1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5.5 ⓒ 뉴스1
2008년 총선에서 정 전 의원과 경쟁해 북구에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인선 소식을 접한 뒤 “18년 전 북구 주민들께서 ‘우리 손으로 우리 사람을 세우자’고 결심해 주셨던 그 봄의 자존심이, 지금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고 페이스북에 입장을 냈다.

박 후보는 “화려한 배경도, 미디어의 세례도 없지만 오로지 우리 북구 주민들의 손을 잡고 ‘북구 사람을 살려달라’고 호소하는 그 진심엔 변함없다”면서 “저 박민식이 다시 그 시험대에 올라 북구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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