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7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앞두고 후보복을 착용하고 있다. 2026.4.27 ⓒ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삶의질특별시 서울’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기존 정치인 중심 선대위 운영 관행에서 벗어나 오세훈 시정의 핵심 정책을 상징하는 시민 12명을 ‘시민동행 선대위원장’으로 전면 배치한 점이 이번 선대위의 특징이다.
오 후보 측은 이번 선대위 구성이 지난 5년간 서울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온 시민들과 향후 미래 서울 청사진도 함께 그리겠다는 오 후보의 구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동행 선대위원장에는 안심소득,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오세훈 시정 정책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한 시민들이 참여했다.
금천구 주민 김현섭 위원장은 ‘디딤돌소득’을 통해 자립과 가계 안정을 이룬 사례로 꼽힌다. ‘희망의 인문학’ 과정을 거쳐 자립 기반을 마련한 김점수 위원장, 폐원 위기 어린이집을 정상화한 이윤희 위원장도 이름을 올렸다.
쪽방촌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해온 홍영기·박성순 위원장, ‘디딤돌소득’을 통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 홍민기 위원장, 4남매를 키우는 강연선 위원장도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생활정책을 대표하는 인사들도 포함됐다. 비전공자에서 정보기술(IT)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한 윤여종 위원장, 시니어 토털케어 스타트업을 이끄는 박재병 위원장, 관악구 뷰티거리 상인 대표 김미정 위원장, 상경 청년 손명훈 위원장,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정책 참여자인 김지웅 위원장, ‘달리기 좋은 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러닝크루장 박진산 위원장 등이 시민대표로 선대위에 합류했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함께 치른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이 임명됐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조은희 의원이 맡았고, 대변인에는 호준석 국민의힘 구로갑 당협위원장과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 청년대변인에는 신주호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선임됐다.
오 후보 측은 향후 각 분야 전문가와 서울 지역 전·현직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후보 직속 특별위원회와 분야별 본부장 인선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오 후보 ‘점핑업 캠프’는 “시민 선대위원장들은 명예직에 머물지 않고 각 분야의 정책을 제안하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캠페인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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