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여당 역할 못했으면 야당 역할이라도 제대로 하라”
‘코스피 3000선 회복’에 “이재명 정부 경제 정책 기대감 커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제1야당 대표 전담 특위 및 이진우·여인형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2.09.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이재명 정부 발목잡기, 대체 언제까지 자신들만을 위한 정치를 계속할 셈인가”라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권 3년간의 무능함에 대한 자성은 없고 민생은 뒷전으로 밀어둔 채로 이재명 정부 내각 구성을 지연시키고, 추경과 국정기획위원회 운영을 무작정 비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국민께서 6·3 대선을 통해 국민의힘에 내린 준엄한 심판의 의미를 아직도 깨닫지 못한 것”이라며 “여당의 역할을 못 했으면 야당의 역할이라고 제대로 해야 한다. 언제까지 국민의 짐덩어리가 되어 정파적 이익만을 앞세워 무작정 국정 발목잡기만 할 셈인가”라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국정을 정략의 도구로 삼는 국민의힘은 공당이라 불릴 자격조차 없다”며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정상화와 민생 회복을 망치려든다면, 국민께서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코스피 3000선 회복을 두고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기 위한 첫 걸음이 되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그 자체였던 윤석열 정권이 막을 내리고,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시가총액이 1조 원을 넘는 이른바 ‘1조 클럽’ 기업이 200개를 넘어선 것도 국민께 경제 회복에 대한 확신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코스피 3000 회복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기 위한 첫 걸음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께 성장하고, 같이 나누며, 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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