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당 대표 후보 후원회장, 李대통령→윤여준
“기존 후원회장이 대통령에 당선돼 윤 전 장관 임명”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07.10.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낸 박찬대 의원이 후원회장으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임명했다.
박찬대 의원실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당대표 출마에 따른 후원금 모금 계좌를 개설하고 기존 이재명 후원회장을 대신해 윤여준 전 장관이 맡게 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후원회장은 지난 2022년부터 이재명 대통령이 맡아 왔는데 6·3 대선 승리에 따라 새 후원회장을 물색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과 함께한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대통령이 되신 이재명 후원회장을 대신해 후원회장을 맡아주실 대표적인 분으로 윤 전 장관께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수 책사’로 불렸던 윤 전 장관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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