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취임 147일 만에 기자회견…특검·사법개혁 등 언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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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2.24/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2.24/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47일 만에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연다. 2차 종합특검, 통일교 특검, 사법개혁 법안 등 정치현안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주요 내용으로는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 사법개혁 등 개혁법안 추진이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대표는 지난 11월 9일 관례적으로 해왔던 취임 100일을 기자회견을 생략했기 때문에 이번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이다.

앞서 민주당 3대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종합대응 특별위원회는 특검 수사과정에서 미진했던 14개 항목을 모아 2차 종합특검법을 발의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물론 당내에서도 특검 일상주의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통일교 특검 역시 여야 대립이 첨예하다. 정 대표는 지난 22일 전격적으로 통일교 특검 수용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보수야권에서는 법원행정처, 민주당은 헌법재판소 혹은 대한변호사협회(변협),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을 특검 후보 추천 주체로 거론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사법개혁 역시 법왜곡죄 신설을 비롯해 대법관 증원, 법원행정처 폐지 등 관련 법안이 남아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들을 내란전담재판부와 마찬가지로 악법으로 규정하고 있어 여야 대치가 불가피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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