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계엄과 내란은 별개 문제…내란특검 동의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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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소추도 내란죄는 빼고 진행…근본 문제 제기할 것”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공약 발표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7.31/뉴스1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공약 발표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7.31/뉴스1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후보는 1일 “내란특검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와 각을 세웠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분명히 말한다. 현재 진행되는 3 특검은 압도적 다수 의석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에 의한 야당파괴 공작이자 정치적 테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도 내란죄는 빼고 진행되었고, 정작 내란죄 형사재판은 이제 진행 중”이라며 “계엄과 내란은 전혀 별개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제1야당에 대한 내란몰이는 있을 수 없는 일임을 분명히 하고 싸워야 한다”며 “제가 당대표가 되면 특검의 내란몰이에 대해 원점에서 근본적인 문제 제기를 하겠다”고 했다.

이어 “‘법치의 회복’을 내걸고 야당을 파괴하려는 ‘이재명정권의 반민주 헌정파괴 행위’에 맞서 싸워나갈 것임을 밝힌다. 강하게, 선명하게 싸우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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