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 내일 ‘손현보 목사 교회’ 예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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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종교 지도자 구속 헌정사 처음, 종교탄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책위의장에 발탁된 김도읍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9.1/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책위의장에 발탁된 김도읍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9.1/뉴스1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근 경찰에 구속된 손현보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부산 세계로 교회 예배에 참석한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이 14일 오전 10시 40분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로교회는 김 정책위의장의 지역구인 부산 강서구에 위치해 있다.

손 목사는 지난 9일 부산교육감 재선거와 대선 당시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경찰에 구속됐다.

그는 올 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 대표이기도 하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손 목사 구속에 대한 문제 제기의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지난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조지아주 사태 발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고했던 ‘종교탄압’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도주는커녕 당당하게 수사받던 종교 지도자를 구속한 건 대한민국 헌법이 생긴 이래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14일 예배 참석 이후 가덕도 신공항 부지와 UN기념공원 등을 방문한다. 이어 15일에는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 부지를 시찰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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