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일 나란히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정 대표는 문 전 대통령에게 “전임 대통령으로서 기회가 왔을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부탁했다.
정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뒤 양산으로 이동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2026.1.1/뉴스1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와 지도부는 문 전 대통령 내외를 예방하고 신년인사와 덕담을 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작년에 민주당이 여러 가지 역할을 잘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격려 말씀을 하셨다. 특히 내란을 극복하고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으며, 이재명 정부가 잘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튼튼히 한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고 했다.
정 대표는 문 전 대통령에게 “지금 한반도 평화가 꽉 막힌 상황”이라며 “결과적으로 민주주의가 발전해야 그 토대 위에 경제가 발전할 수 있고 경제가 발전한 토대 위에서 민주주의가 더 튼튼히 뿌리 내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전임 대통령으로서의 여러 가지 경험들을 잘 살려서 한반도 평화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큰 가르침과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서왕진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1일 새해를 맞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조국혁신당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새해를 맞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새해 덕담으로 “조국혁신당의 ‘3년은 너무 길다’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민심을 움직였고,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정부 조기 종식에 앞장서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극우 내란 정당은 반성은커녕 내란을 두둔하는 등 놀라울 지경”이라며 “내란 청산은 현재 진행형이고, 올해 지방선거에서 극우 내란 세력들에 대한 정치적 심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아울러 민주주의를 확장하고 더 튼실하게 만드는 일이 혁신당의 임무”라며 “민주당 정부가 생각하지 못하거나, 힘이 미치지 못한 부분에서 조국혁신당의 역할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현재 내란 세력에 대한 법률적 심판이 진행 중이지만, 정치적 심판을 위해 지방선거 압승이 필요하다. 민주진보 진영의 힘을 합쳐 ‘2018 어게인’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모아가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레드 팀 역할을 할 것이며, 이러한 역할이 민주진영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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